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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밀한 폭력 - 여성주의와 가정 폭력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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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결국 오열했을때는 내 기억속의 부친과 소름끼칠만큼 같은 어느 가해자의 말에서였다. 나와 우리 가족이 한 남자에게 당했던 폭력이 ‘우리의 잘못‘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의 잘못‘이란 것이 명백해졌다. 이제 일 말의 죄책감 없이 그를 미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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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1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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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때마다 울음을 멈출 수 없다. 제제가 나이고, 내가 곧 제제같다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인지 행운인지 내 삶의 뽀르뚜까는 사람이 아니라 책들이었고. 그들은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 있다. 나의 뽀르뚜까, 그리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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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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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이미지들이 남는다. 그 중 가장 사랑하는 장면은 역시 폭풍이 치는 창 밖을 향해 캐서린에게 들어오라고 무르짖은 히스클리프의 처절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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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방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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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다 느낀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기뻤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글을 쓰는 것을 통해 내 안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깊은 어둠을 몰아낼 수 있을거란 환상을 준 책. 작가의 표절 사실에 실망했지만, 멀리하기엔 연신 휘청이던 내 삶 속에서 너무 커져버린 이 책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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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양장) - 성년의 나날들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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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란 무릇 이래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양지 바른 곳의 햇볕처럼 따스하고 옅게 빛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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