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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의 슬픔을 놀아주랴 - 여성 예술가 열전 ㅣ 서해역사책방 23
홍인숙 지음 / 서해문집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윤심덕과 나혜석때문에 구입한 책이다.
작가 홍인숙에 대해선 이미 잘 알고 있었던 바...
덕분에 윤심덕과 나혜석 홍인숙과 더 가까워졌다.
이나라 조선에 여인으로 태어나
여인의 삶을 산다는 것은.... 눈물과 회한으로 뒤덮인 일이리라..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조선의 여인의 삶이란 남몰래 배갯잇에 적시는 눈물을 빼놓고 말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영혼을 가졌던 여인들...
윤심덕 나혜석을 비롯 허난설헌, 황진이, 복혜숙, 최승희....
김일엽, 김소희, 이매창, 백남순......
그 빛나고도 아름다운 여인들의 이야기들이 이곳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뭉근한 아픔과 퍼런 시샘으로 그녀들을 읽고...
나는 오래 잠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