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세트] [BL] 레인보우 시티 (총6권/완결)
채팔이 / symphonic / 2020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채팔이 작가, 레인보스 시티, 총6권의 장편이고 현판 bl 소설입니다. 작품의 소재가 좀비, 군대, 미래, 전염병, 등등 이야기라 장르파괴 로맨스였습니다.
로맨스소설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bl을 안 읽어봤다고 하기에는 그래도 작가이름이나 책이름을 잘 기억못해도몇가지 봤어요.
원래 성우 덕후 경력이 있어서 원작소설로 제작된 오디오드라마 같은 2차 컨테츠를 주로 먼저 소비했습니다. 오디오드라마 듣다가 소설이 너무 재미있고 결말이 궁금하면 소설을 구입하는 몇번 경우가 있었어요.
레이보우 시티의 경우도 알라딘의 응원이벤트로 처음 알게되고, 그리고 간행기념 아코 오디오드라마 cd 이벤트 덕분에 원작소설 구입해서 읽었어요. 티저 영상과 무료 스트리밍듣는데 mbc 성우극회 대표 미남 류승곤님과, 대원방송 미남 이동훈님의 목소리 듣고 나서 책을 읽으니 책 본문에 곽수환소령 말 읽는데 (전작에서 퇴폐적이고 좀 불량한역했던 이동훈 님) 성우님들 음성이 막 지원되고 책의 캐릭터랑 찰떡이었어요. 성우님들이 목소리도 좋지만 주인공 맡은신 두 분은 외모도 굉장히 준수하셔서 인기도 많으세요~ 류승곤님 너무 청순하고 단정한 목소리에 좋았습니다.
소설의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처음부터 명확하게 나와서 보기가 편했어요. 딱 책소개 같더라구요. 소설은 가까운미래를 배경으로 아담바이러스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정치 세계 경제가 다 바뀌었어요. 바이러스가 202*년에 유행하고 수십년 정도 지난 시기인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바이러스가 7차 변이까지 있고, 바이러스에서 안전하게 피해있거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돌연변이로 빠르게 진화하고 그럴듯한 설정에 재미있었어요. 체력이 극단적으로 발전하거나, 두뇌쪽으로 발전하거나~ 사건사고와 약간의 반전도 있습니가. 그래도 작가님이 보여주는 정보는 굉장히 많은데 제가 해석하는 능력이 조금 떨어져서 전개될 내용이나 결말은 추측하지 그냥 읽기만 했습니다. 특히 5권후반부터는 머리 쥐나는듯하지만 재미있었어요. 로맨스 지수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지만 이야지 중심으로 푹 빠져서 봤어요.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다른 영화나 책도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공포영화로는 해충의 진화해서 인간을 죽이는 미믹같은것도 생각나고. 신약 개발때문에 생긴 좀비바이러스 이야기나오는 나는 전설이다도 생각나고, 그리고 제가 사학과 나와서 질병의 역사, 의학사도 선택적으로 공부 많이 했는데 물론 대학 졸업한지 20년 다되어가서 부정확한 기억이지만 책속에 천연두 같은 큰 전염병 이야기 하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작품은 2016년에 한국에 크게 유행한 메르스 이후에 집필된것 같아요. 그때는 대형병원 주변이 주로 위험했던것으로 기억이나요. 벌써 5년 당시는 시골 살아서 와닿지 않았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는 마스크없는 엘베도 못타니 사람들 맨얼굴로 다니는게 이상할정도에요 마지막으로 bl도 로맨스이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감정들이 많이 나와야하는데 소설 전체의 분량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여러번 볼 만한 재미있는 장르융합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