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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황태자비의 남자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진숙 / 봄미디어 / 2020년 7월
평점 :
본편은 2권 외전까지 있는 장편입니다 현대물인데 대한제국이라는 가상국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적 연속성을 보이고 있는것 같은데, 과거 역사는 부분은 사실 설명이 부족해서 맞는지 모르겠어요. 이것 말고는 딱히 판타지적인 느낌은 없습니다. 경술국치를 겪고도 광복이후 대한제국이 다시 부활한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냥 광무개혁과 대한제국이 선포후 제국주의 침략없이 계속 이어진것인지 자세한 설정이 궁금하기는했어요.
여주는 대한제국 최고의 제벌가의 딸로 모친은 이혼하고 프랑스에 있고 아버지와 계모 손에서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면서 살았는데 여기게 자기의지는 없어요. 그냥 황태자비가 되어서 이혼하고 프랑스에 있는 생모를 찾아가서 다시 대한제국으로 대리고와서 행복하게 살겠다는 목표가 있는데, 여주에 성격이나 외모 그 외적인 능력들 그냥 다 너무 매력이 없어요.
남주는 천재 검사라고 하는데 그것도 그냥 매력을 못 느꼈어요.
대한제국 왕실은 여주 집안의 재력이 탐나고, 여주 집안은 재벌가이면서 대한제국의 권력을 원해서 출생전부터 생긴 정력결혼입니다. 제29대 황태자가 살해당하고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설정은 무난한테 풀어가는 내용이 너무 유치하고 어이없어요. 여주가 살해용의자 중에 하나인데 혐의가 있다가 없다가 하는 이유들이 촘촘하지 못하고 유치했어요. 소설 내용도 같은 내용이 계속 거듭 설명되면서 지루하고 결말도 별로 궁금하지 않아서 전권 구매해서 보고 있는 것이지, 편당 연재 결제했으면 끝까지 보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2권 마지막에 회사를 부도처리하고 매각했다고 하는데 뜨악했습니다. 스토리와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일단 나오는 내용이지 살인을 모의한 오너의 잘못을 왜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오너의 자식으로 회사와 먹고 살아야하는 직원은 안중에도 없었나봐요. 회사 소속 직원들과 직원의 가족들 생계는 ㅡㅡ 완전 소설이지만 너무 무책임한 결정에 치를떨었습니다. 진짜 끝까지 재미가 없고 반전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