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찾은 보약 - 한의사 딸과 엄마가
권해진.김미옥 지음, 장순일 일러스트 / 책이라는신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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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치의를 자처하는 한의사분이 저자인 책.

철따라 텃밭에서 손쉽게 키울수 있는 재료로 즐길수 있는 건강레시피를 소개해준다.

제철에 얻을수 있는 재료와 건강식단을 연결해주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이 아닌가 싶고, 그래서 동네 주치의로서 동네 주민의 건강을 두루 살피는 저자 한의사의 사랑과 정감이 느껴진다.

책꽂이에 두면서 철따라 꺼내보며 가족의 건강을 챙길수 있는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덧붙여, 저자는 친정 어머니와 공동저자로 책을 발간했는데 훌륭한 딸을 두어 공저자로서 자신의 책을 발간하는 소중하고 귀중한 경험을 하신 친정어머니는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사시는 중이라고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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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100세 달력 - 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한 ‘골드인생 2.0’
이제경 지음 / 일상이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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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한 골드인생 2.0'이다. 첫 인상은 평균수명이 80세를 훌쩍 넘는 시대에 미리 노후 준비하는 목적의 재무적 성격의 자기계발서 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저자는 재무쪽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저축, 자기계발에 더하여 사회책임까지도 강조하였다. 저자는 3번 은퇴를 하자고 한다. 비숙련근로자에서 전문가로 변신하는 1차 은퇴, 전문가에서 사업가로 가기 위한 2차 은퇴, 마지막으로 사업가에서 사회봉사자로서의 3차 은퇴를 말한다. 사업소득 및 자산소득으로 노후에 돈 걱정 없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추가로 '사회가치 소득'을 얻어야 진정한 부자가 됨을 강조한다.

돈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돈은 많지만 삶이 풍성하지 못하는 경우를 뉴스등을 통해 보다보니 감사하는 마음과 사회책임 의식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함을 느낀다.

성공적인 100세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기술하다 보니 책이 두껍다.인생의 비전을 세우는 것부터 건강수명 늘리기, 적절한 금융상품 선택방법, 행복한 가정과 인간관계를 위한 노력, 사회책임까지 언급한다.

책 한권에 백화점 방식으로 여러내용을 담아서 40,50대 분들은 읽어보면 도움될 듯 하다. 나같은 경우는 당연한 말이지만 저자가 언급한 삶의 조언이 많이 공감되었다.

좋은 습관을 가지면 인생의 후반전이 달라진다. 되새김질(think again)의 중요성, 형식은 내용을 만들고, 내용은 형식을 만든다..'give, give & forget' 등이 그것이다.

100세까지 잘 사는것...누구나 원하는 소원이다. 방법은 뻔하지만 시작하고 계속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이따금씩 읽는다면 리마인드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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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시경 - 완역본 옛글의 향기 8
공자 엮음, 최상용 옮김 / 일상이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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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가 대표 경전인 사서삼경 중 하나인 시경을 알기쉽게 우리말로 완역했다. 한자문만 있으면 당연히 읽기도 어렵거니와 이해도 어려웠을터..

하지만, 우리말로 표현하니 당시 사람들의 일상적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었다.

고전.. 특히, 한자로 표현된 중국 고전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하기가 어렵다. 자극적이고 바로 이해 할 수 있는 단문 위주 글을 읽는 우리들, 그리고 아이들은 더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서삼경이 아주 이해못할 대단한 것은 아니구나. 그저 과거 살던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글로 써 놓은 것이구나. 그렇다면 현재 우리의 일상기록들, 예를 들면 내가 이따금 남기는 블로그 글들도 '시경'과 다를 바가 없겠구나..생각했다(물론, 완성도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겠지만...)

성경 66편중 구약에 '시편'이 있다. 시편은 이스라엘왕 다윗을 비롯한 당시대 사람들의 감정을 노래에 맞춰 쓴 시인데 사서삼경과 공통점이 있다고 느꼈다.

성경의 '시편' = 사서삼경 '시경'

책 두께가 제법 되지만 가볍게 술술 읽었다. 이따금씩 책꽂이에서 꺼내어 중간 중간 부담없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느낀점
- 사서삼경이라 겁먹지 말자. 당시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책이다.
- 일상적인 소재를 가지고 얼마든지 글로 표현할 수 있다. 평상시 일상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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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 앞으로 10년 유망기업 보고서
다이애나 홍 지음 / 일상과이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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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의 달인, 대한민국 1호 독서디자이너라고 불리우는 저자(다이애나 홍)이 8개의 초일류 기업에 대하여 소개한 책이다.

보통 경영, 자기계발 서적은 우수기업의 사례 등을 통해 공통적인 탁월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에서는 초일류기업에서 보이는 공통 특징을 제1부에서 논하고 2부에서 개별 기업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는데, 공통사항과 개별사항을 구분하여 표현한 점은 독자가 구분하여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1부 '초일류는 무엇이 다른가?'에서 강조하는 경영철학, 기업문화, 독서경영 등은 신문지상에서 기획기사로 보여지는 내용과 별반 다를바가 없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특별히 내가 의미있게 받아들인 내용은 초집중, 초몰입이다.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초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몰입을 넘어 초몰입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사람이나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같은 한 시간을 공부하는 학생도 얼마나 초집중, 몰입하느냐에 따라 성취도에 엄청나게 차이를 보이는데 기업도 마찬가지겠지.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한 황농문 저자의 '몰입'이라는 책을 읽어야겠다는 연쇄효과도 있었다.

즉, 초일류 책은 최고의 기업을 소개하는 의미도 있지만, 다양한 독서경험을 가진 저자가 본인의 강점을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훌륭한 책을 추천하는 효과도 분명히 있었다.

2부 ' 초일류기업은 무엇이 다른가?'에서는 본격적으로 8개 우수기업에 대한 경영철학, 혁신내용, 향후 목표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애플 등 우리가 이미 익히 들어는 초일류 기업도 있지만, 나는 잘 몰랐던 네패스, 바인그룹 등 강소기업도 언급한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마이다스아이티는 내가 20대에 짧게 포스크건설(당시 포스코개발) 근무시설 사내벤처로 독립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반가웠다. 그런데 이제는 관련분야 세계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구나...하고 놀랐다. 한번 읽어보면 도움될 듯하다. 그러나 대단한 초일류기업이라지만 너무 좋은 점만 언급한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즉, 신문 한면을 채우는 기업홍보성 기사같다는 느낌도 있었다. 우수한 점은 강조하되 좀더 보완할 점도 언급했으면 더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다가왔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총평은 경제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책이고 특히, 관련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면접장에서 해당내용을 언급하면 인사담당자가 무척 좋아할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2부 기업에 대한 소개는 일반 인터넷 검색으로도 충분히 알수 있는 내용이므로 좀 더 독창적인 내용을 다음 기회가 있으면 추가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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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역전의 경제학 - 경제학 하수에서 고수로 유쾌한 뒤집기 한판, 개정판
오영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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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초보, 한달만에 경제학 기초개념 마스터하기' 이 책을 설명하는 한 문장이다.

책을 읽고 난 첫 인상은 경제 왕초보를 위한 책이지만 완전 왕초보한테는 약간 어려울 수도 있겠다.. 였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 주변의 일상, 사회현상과 연관하여 경제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요즘 경제관련 책을 보면, 독자들이 기존 경제책의 딱딱한 설명(?)을 기피하는 것을 보고, 경제에 대한 보다 친근한 접근을 위해 신문 경제기사와 연관지어 설명하기도 한다. 나도 읽어봤지만 경제신문기사 또한 어렵고, 불친절한 수준이어서 경제책도 그다지 쉽게 와닿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은 쉽게 읽힌다. 물론 어려운 개념도 있다. 중간중간 그래프도 나온다.

그래도 이 책이 보통의 경제책과 차별화된 점은 아..경제와 연관이 없는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경제개념과 연관지어서 알기쉽게 설명한 것이다.

예를 들어 part2에서 '지대'의 개념을 '경제적 지대'로 확장시켜 스타들의 희소한 재능, 변호사 등 전문직업군의 진입장벽 등을 설명한 것들.

part3에서 자녀의 경제학, 결혼의 경제학 등 현실문제와 결부지어 경제학적으로 설명한 것은 매우 신선했다.

금리, 양적완화, 인플레이션 등 신문지상을 도배하는 경제용어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변 사회현상과 결부지어 경제개념을 설명한 것이 매우 좋았다.

개정판으로 책도 두꺼워졌다. 그래서 읽느라 시간도 걸렸지만~ 책장에 두고 하루분량씩 머리식힐 겸 읽으면 참 유익할 책이다.

고등학생이라면 재미없는 사회경제과목 듣기전에 이 책 5번만 제대로 읽기를 적극 추천한다. 내 아들이 읽을줄은 모르겠지만... 자녀에게도 적극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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