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와 인간
이노우 마사타카 / 다문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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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검도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제목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저자인 이노우에 마사타카 옹은 1907년 출생이다. 일본의 군국주의가 한창이던 태평양전쟁때가 옹의 나이 38-9세였을것이다. 가장 일본적인 사고의 한 노인 그것도 검도라는 무도를 통하여 완성된 한 인생의 교육관을 보면서 그들 시대의 생각을 읽게된다. 물론 예를 드는과정에서 일본과거사의 무사들의 할복에 관한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그에대한 미화도 되어있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인들은 할복을 하지도 않으며, 미화하지도 않는다. 우리와 같은 현대인들이다. 다만 저자는 이 글을 통하여 진정한 무사도 를 말하고 그 정신이 함양되는 검도 교육에 대하여 그 정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오늘날 행해지는 점수위주의 경기와, 옳바르지 않은 수련 특히 검도정신에 대하여 더 넓게는 건전한 가정 교육에 대하여 주장하고 있다. 왜 이 사회가 예의도 없고 남생각 할줄모르는 방종하는 이기적인 세대들이 제멋대로의 사람들이 양산되는지 밝히고 있다. 노인네의 교육관이라고 접어 두기엔 아까운 내용이다. 깊이 한번 생각하여 올바른 검도의 양성과 나아가 우리의 생활교육에도 깊이있게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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