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카리노 > 희망과 함께 한 날 - 조국 & 오연호 <진보집권 플랜> 북 콘서트

<진보집권 플랜> 을 읽으며 희망에 대해 생각했다. 

적어도 내가 살아갈 세상이,  

적어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세상이 지금 이 세상보다는 희망이 있었으면  

그리고 그 희망이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희망이었으면 ... 하는 바램을 갖고 있는 나는  

그래서 <진보집권 플랜> 이 마음 떨리는 책이었다.  

그 떨림에 알라딘이 만들어준 소중한 시간까지 갖게 되서 너무나 행복했다.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는 책의 구성처럼  

북콘서트도 그렇게 진행됐는데 조국 교수님의 진솔한 답변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단군 이래 가장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것이 지금의 20대 아니겠냐며  

다만 그들이 제도적으로도 시스템적으로도 좀 더 세상의 스펙을 만드는 고민을 했으며 한다면서  

그의 책에도 언급한 바 있는 <청년 유니온>등의 활동에 대해서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 자리엔 트위터를 통해 참가한 사람들도 많았는데 누구는 법전 살 돈을 아껴 <진보집권 플랜> 을 샀다고 하고  

누구는 하이힐 살 돈을 아껴 <진보집권 플랜> 을 샀다고도 해서  

저자들이 상품권을 주는 '아름다운 미덕'(ㅋㅋ)도 있었다.  

오대표는 이러다가 집 사주는 일이 생기는것 아니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또 이 책의 첫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소설가 공지영씨도 함께 했는데  

그의 날카로운 질문들도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는 모두 좋은 세상을 꿈꾼다. 

자신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 세상, 

자신과 가족이 더 행복하게 사는 세상... 

물론 그 방법은 개인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상식이 통하고, 나만 잘 사는게 아니라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원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좋다. 이 책에 그 방법이, 그 꿈이 담겨있으니까... 

조국 & 오연호 의 진보집권 플랜은  

그리고 어제의 북 콘서트 현장은 그 꿈을 이루는 희망을 발견한 자리였다.  

이런 좋은 시간을 갖게 되서 알라딘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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