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래밍 책이 곧 출간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변수가 무엇이고, 함수가 무엇인지 몰라도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라도 접해 본 분들이 이 말을 들으면, 바로 "말도 안 돼!", "뻥 치지 마~"라고 얘기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그런데 가능합니다.
한번 직접 해볼까요? 아래 압축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후에 압축을 해제하시고 Sunaba라는 파일을 더블클릭하세요. 그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올 겁니다.
■ Sunaba 다운받기
나의첫프로그래밍_Sunaba_제이펍.zip
그런 후에 압축 해제한 폴더에 있는 게임.txt나 게임고급버전.txt를 Sunaba 화면 위에 끌어다 놓으면 아래와 같이 테트리스 게임이 시작됩니다. 아래는 게임고급버전을 실행한 화면입니다. 게임.txt나 게임고급버전.txt를 열어보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명령어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개발한 Sunaba라는 전용 도구를 이용합니다. 영어 하나 없이 한글과 <나 >, =와 같은 수학 기호만으로도 테트리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생각 없이 무작정 따라 하는 식으로 학습시키지도 않습니다. 따라 해보고 안 되면, 왜 안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하고, 다른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것도 안 되면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하여 문제를 해결하게끔 합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생각하는 힘, 문제를 해결하는 힘, 창의력을 키우는 힘을 키워줍니다. 즉, 프로그래밍의 핵심인 알고리즘을 독자 스스로 구현해보게 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분들이 이 책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궁금해 미칠 것 같은 분
-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다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포기하신 분
- 애인이 프로그래머인데 어떤 일을 하는지 공감하고 싶은 분
- "스티브 잡스만 만드냐? 나도 만들 거다" 소프트웨어를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고 싶은 분
- 인문학적 사고와 이공학적 스킬을 겸비하고 싶은 욕심 많은, 그러나 바람직한 분
-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야 하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분
- 곰곰이 보니 앞으로 프로그래머가 직업으로 유망할 것 같아 이쪽 업계를 기웃거리는 분
-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만, 자신감이 떨어져 회복하고 싶은 분
-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만, "왜" 그렇게 하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코딩하고 있는 분
본인이 위의 항목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책을 강추합니다. 그간 몰랐던 재미있는 신세계로 당신을 인도할 것입니다. :)
책은 이번 달 30일에 출간예정입니다. 미리 살펴보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샘플 파일을 다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샘플 PDF(차례, 옮긴이 머리말,베타리더 후기, 0장 이 책은 누구에게 무엇을 제공하는가?, 1장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나의첫프로그래밍_sample.pdf
■ 도서구매 사이트(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