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지만 어딘가 엉뚱한 맨발의 천사를 만나서 구두를 지어주고 이름까지 지어주는 터너, 벤자민은 따뜻한 터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터너는 구두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구두는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할아버지의 대한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터너는 구두를 만들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과 게이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벤자민은 터너가 만든 구두를 신고 인간세상을 여행하며 배웁니다. 그리고 터너가 있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조용히 미소지어지는 귀엽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그림체도 수려하고 이야기는 탄탄해여... 두사람이 애틋하네요
피폐하고 하드한 소재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