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혼을 생가했었습니다.

결혼을 지켜야 하는 11가지 이유 ㅣ 김양재 목사의 생활영성 시리즈 1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09년 11월

 저도 이혼을 생각했었습니다.

성격차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왠지 이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었지만 자녀의 올무로 인해 묶여 있는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일 년 정도 출석하여 말씀을 듣다보니 결국 내 욕심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그래서 매사에 만족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 년을 출석하여 다니다 보니 이혼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전에는 무관심으로 들리지 않던 가정이 훼파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 권의 책을 주문해서 기도하면서 건넸습니다.
이혼 서류를 접수하고 별거중인 가정. 남편의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별거중인 가정, 자녀의 ADHD로 인해서 힘겹게 살고 있는 가정.

두 가정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부재중이었던 아빠로 인해서 불안하여 하던 아이들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또 한 권의 책을 주문합니다.

다른 훼파된 가정을 생각하며 절대로 절대로 이혼은 안 된다는 아픈 마음을 담아 전하려고 합니다.

이 책이 누군가의 손에 건네지고 그 가정마다 회복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