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문학 읽기 10 : 흥부놀부전 한국 고전문학 읽기 10
김종광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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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고전 문학 읽기

 흥부전

 주니어 김영사  

 

아이들 전래동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흥부전이에요.

흥부전 이야기는 정말 인형극, 동화책, 뮤지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이지요.

조선 후기의 흥부전은 판소리계 소설로 대표적인 작품이지요.

그동안은 단순히 이야기를 아주 간략하게 재미를 더한 전래동화로서 작품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판소리 소설로써 물론 아이들의 눈높에 맞춰서

현대감각으로 각색되어진 흥부전을 맛보았어요.

전래동화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다양한 사건들과 또 착한 흥부에게만 초점을

 맞춰놓고 접했는데, 이번에는 흥부외의 또 다른 주인공 놀부를 빼놓을 수 없는법,

 그래서 책 제목도 흥부, 놀부전이네요.

이 책을 보면서 참 우리 조상들의 넘쳐나는 해학을 엿 볼 수 있었어요.

전래동화에서는 단순히 놀부는 욕심많고 심술쟁이였는데,

 이 책에서는 놀부의 심술부리는 장면들

욕심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들이 극의 재미를 더 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마음씨 착한 흥부는 제비 다리를 고쳐 주고 부자가 되었지만

욕심많은 놀부는 억지로 제비다리를 부려뜨린다음 고쳐주고

박속에서 나온 도깨비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혼이 났다고 끝이 나지만, 여기서는 다양한 놀부에 대한 설이 나온 점도 참 재밌다.

혼이 난 놀부는 착한 놀부를 찾아가서 착한 흥부가 잘 보살펴 주었는데,

놀부가 하도 심술을 부려서  흥부 아내가 놀부 가족들을 내쫓아서 죽을때 까지

거지로 빌어먹고 살았다는 둥, 놀부가 흥부를 찾아가서 농사지을 밑천,

장사할 밑천 정도만 얻어 가지고 나와서 부지런히 일하고

아껴서 다시 부자가 되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베풀며 사는 부자가 되었다는 후문..

이런 뒷이야기에 관한 부분까지 .. 전래동화에서 볼 수 없던

참 창의적이고 해학이 넘치는 대목인거 같아요.

 

 

 

 

 흥부전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속 부록

 

그동안 판소리라는 분야에 생소한 우리딸에게 판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구요.

판소리계 소설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네요.

이 책을 통해서 착하기만 한 흥부?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자기 욕심만 채우며 가진 것만 많은 놀부...

결과는 착하기만 해서도 안 되고,가진 것만 많아서도 안되며

결국 이 두가지를 고루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찾을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 부터 중학생까지 교과서와 연계 되어 있어요. ^^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 꼭 미리 읽어 두는게 좋은거는 아시지요 ?

일부 지문을 읽고 전체의 내용을 파악하기는 힘든 법  <한국 고전 문하 읽기 >를 통해서 국어 교과 학습 준비 철저하게 준비 하는 걸로 ~

 

 

 미소포유가 본 한국 고전 읽기 문학 ~

 

전래동화에서 초등학년에서 중학생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한국 고전 읽기 문학인 듯 싶어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 문화를 배우기에도 우리 고전은 꼭 읽어야 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기에도

우리 고전 문학을 읽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인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우리 고전을 읽기에는 다소 무겁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서 고전에 볼 수 있었던

낯선 고어, 어려운 한자, 고어 등을 얼마나 아이들이 잘 이해 할 수 있는게 중요한데요.

 주니어 김영사의 한국 고전 문학 읽기 시리즈는

그런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가네요. 그리고 앞으로 논술을

 대비해서도 고전 문학 읽기는 중요한 부분인데,

교과서 연계도 잘 고려했으며, 한 작품 작품 마다 특색을 잘 살리고,

 책 속 부록의 작품 해설은 참 재밌네요. 

재미와 더불어 고전을 이해하고 해석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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