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23 - 뱀파이어의 숨결 구스범스 23
R. L. 스타인 지음, 김영미 그림, 이혜인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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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UP되는 책, 구스범스


소름이란 뜻의 '구스범스'는

 어린이들에게 오싹함을 선물하는 것이 직업이라는

바로 이 분~!!



R.L.스타인 의 작품으로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그린 초상화이지만

검은 뿔테 안경에 삐죽 나온 송곳니, 헝클어진 머리에 초첨없는 눈동자

작년에 개봉했던 구스범스 영화에서 보여준 작가의 캐릭터와

신기하게도 잘 들어 맞는것 같네요~^^


아무튼 대 놓고 오싹함을 준다고 하시는 R.L.스타인은

32개국, 4억 어린이들을 오싹하게 만드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그 오싹함이 주는 심장 쫄깃한 즐거움으로

오히려 더 열광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요렇게~~


 


해리포터」에 이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2위!라는

멋진 띠지를 두르고 계속 출간되고 있는 구스범스~!!

그 중 따끈따끈한 구스범스의 23번째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구스범스 23. 뱀파이어의 숨결

경고.

심장이 약한 사람을 읽지 마십시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밤늦게 길을 걷다가 목덜미에 늑대인간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져도 절대 돌아보지 마.

들키는 순간 늑대인간이 너를.....공격할 테니까!”


나의 이름은 '프레디' 12살이다

건너 편 집에 살고 있는 6살자리 타일러를 가끔 돌봐주고 있는데,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카라'를 불러 함께 논다.


사실 타일러는 카라를 더 좋아하는데,

내가 타일러를 무서운 야기로 혼을 쏙 빼 놓으면

카라가 달래주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늑대인간 이야기로

타일러를 겁주고 있었는데


한걸음 한걸음.....

이야기에 맞춰서 진짜 누구인가 다가오는 묵직한 발자국 소리,

쿵. 쿵. 쿵.


"진짜 늑대인간이다!"



아마 이런 경험 다들 계실거예요

저도 프레디만 했을 때에 부모님이 외출하시면 어린 동생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면서 놀려 먹곤 했었는데


무서우면서도 궁금해서 자꾸 이야기해 달라고 조르다

결국 감당하지 못하고 울거나 잠을 못 자거나 불을 못 끈다거나 기타 등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어서

부모님께 혼나곤 했다지요


정확하게 프레디의 상황에 오버랩되는 부분으로

저도 모르게 씨~익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토요일 오후, 나는 카라와

부모님이 지하실에 만들어 논 놀이공간에서

에어 하키를 하고 있었다.


"프레디와 카라, 거친 녀석들"


정말 인정사정없이 거칠고 억세게 노는 둘은

심한 몸싸움 끝에 벽에 세워 두었던 골동품 찬장을 넘어뜨리게 되고

그 뒤에 숨어 있던 문을 발견하게 된다,


"비밀의 문이다!"


 


어두컴컴한 터널,

축축한 돌벽으로 된 터널 속을 어느 정도 들어가자

이윽고 문이 하나 나왔다.


힘겹게 문을 여니 그곳은 작은방.

그리고 한가운데에......

 

 


"관."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의문의 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관,


잠시 실랑이를 벌이던 둘은 마침내 관뚜껑을 열게 됩니다.


보라색 벨벳이 은은하게 빛나는 관 속은 텅비어 있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파란색 유리병이 있었지요.


텅 빈 관속에 꼭꼭 숨겨 논 텅 빈 유리병에는

<뱀파이어의 숨> 이라고 쓰여 있었답니다.

점점 의문은 깊어지고

드디어 병 뚜껑을 열게 되는데 그 순간!


쉬이이이이이익 

 

 


뭉게뭉게 피어나는 초록연기.

매캐하고 지독한 냄새에 앞도 안보이고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

가까스로 뚜껑을 닫고 바깥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바로 그 때 우연히 눈길이 관에 꽂히게 되는데

텅 빈 관속에 누군가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바로바로 요 분~!!

딱보니 누군지 감이 딱 오시죠~? ㅎㅎ


지하실의 비밀의 문을 통해 어둡고 축축한 터널을 지나 도착한 작은 방,

작은 방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는 낡은 관

그리고 그 속에 누워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창백한 노인!


프레디와 카라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은 직접 확인해 보는 걸루~^^



읽는 내내 가슴 졸이며

한 발 한 발 프레디와 카라의 이야기를 따라갔는데...

어찌나 긴장되던지...그러면서도 넘넘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겁많은 울 아들램들도 처음에는 두려움이 커서

책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주인공이다보니

좀 더 쉽게 감정이입이 되어

함께 모험을 하면서 스스로 그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용기가 UP되는 책인가 봅니다.


이제는 조여오는 공포를 즐길 줄도 알게 된 아들램들,

구스범스의 팬이 되어

어디를 가든지 한 권 쯤은 챙겨가게 되었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구성으로

스릴 넘치는 공포를 선사하는 어린이 호러 시리즈인 <구스범스>


지적게임을 좋아하거나 스릴있는 공포를 즐길 줄 아는

초등학생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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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 제2회 스토리킹 수상작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천효정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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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연못지기로 두번째 만나게 된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먼저 2권을 봤던 터라 1권이 약간 시시하지 않을까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아니었다.

심지어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퍼즐맞추기였다.


우리의 주인공 '건방이'

그 이름도 넘넘 건방진 '건방이'의 이름에

이렇게 깊은 뜻이 있을 줄이야...


'건방이'가 아직 '건방이'가 아니었을 때부터

조근조근 이야기를 따라가 보도록 하자

 


유일한 피붙이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 된 '건이'

보육원으로 가기 전 그동안 위안이 되었던 '비밀의 집'에 갔는데..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몰래 들어간 비밀의 집 뒤편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사람의 목소리~!!


살금살금 소리가 난 쪽으로 기어가니

머리카락과 수염이 허옇게 센 노인이 있었다.


'저 영감탱이는 누구지?'


호기심이 부쩍 생긴 순간

노인은 계속해서 주문을 외우듯이 읊조리더니

앞에 놓인 정원석으로 쓰였던 커다란 바위를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주먹이 으스러졌을 것이란 건이의 상상과는 다르게

연기처럼 날리는 돌가루와 벗꽃 잎 사이로 우뚝 선 노인.


너무 놀라 도망치려던 건이는 재채기때문에 노인에게 잡히게 되고,

다짜고짜 오방구결을 훔쳐 들었으니 살려 둘 수 없다는 말에

유일한 살 길인 노인의 제자가 되겠다고 나선 건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이상의 힘을 발휘하여 테스트를 통과하고 노인의 제자가 된다.


바로 이 노인이 '오방도사'였던 것이다.


'오방'은 동서남북과 그 중심을 합한 다섯 개의 방위와

그 방위에 해당하는 나무, 쇠, 물, 불, 흙의 힘을 기본으로 하는 권법인

'오방권법'이라는 무술의 달인이라서

자칭 '오방도사'가 되었단다.


우리 나라의 기본 색상인 오방색에 대해 아이들이

더 친근하고 쉽게 기본적인 개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의 건이는 오방도사의 제자가 되었지만

매일매일의 일과는 녹록치 않았다.


- 스승님 밥차리기 (하루 한끼는 꼭 고기반찬..) -


그 외 빨래와 집안 청소하기 등등 온갖 궂은 일에

권법의 권자도 못배우고

살림의 달인이 되어 갈 즈음

오방도사는 뜬금없이 벽돌 하나를 깨보라고 한다.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맨 손으로 벽돌을 깨보라는 말에 땀만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건이에게

오방도사는 매일매일 썼던 오방구결을 더올려 보라고 한다.


<신(信)의 마음가짐 -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을 믿는마음>


드디어 뭔가 깨달은 건이

마치 과자를 부스러 뜨리듯이 벽돌을 부셔버린다.


이제 건이는 오방도사의 정식 제자가 되고

'튼튼할 건(建)' 대신 '하늘 건(乾)'에 '방위 방(方)'자를 써서

'건방이'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즉, 건은 천지만물을 이루는 건곤감리 중 첫째 가는 하늘이란 뜻이요,

방은 오방권법을 익힌 제자라는 뜻.


이제 오방도사의 정식제자가 된 '건방이'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앞으로 진정한 무술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더 흥미진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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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스 : 지구를 지키는 소년 - 제4회 스토리킹 수상작 아토믹스 1
서진 지음, 유준재 그림 / 비룡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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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초능력을 가지고 지구를 지키는 소년

아토믹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물인줄 알았다.

제4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라니

더더군다나 얼마나 재미있을까~~

부푼 기대를 안고 책을 받자마자 얼른 펼쳐보았다.


과연~!!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단순히 흥미위주의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라

한번쯤 깊이 있게 생각해 볼 만한 묵직한 메세지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약간은 유치할 것이라,

그 유치함을 각오하고 스토리만 탄탄하다면

모든 것을 용서하리라 마음먹었었는데....

이런이런.....


어린이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에 무한박수를 보낼 수 밖에~

어찌 이리 높은 안목을 지녔을까???

부럽기만 하다.




“지구방위본부입니다. 오륙도 앞바다에 괴수 고래가.....”


그렇다. 아토믹스는 지구를 지키는 소년이다.

아이언맨처럼 첨단슈트를 착용한 초능력을 지닌 소년!

나쁜 괴수로 부터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영웅이다.




여러가지 장치가 있는 첨단 슈트를 입은 우리들의 영웅,

지구를 지키는 아토믹스 오태평!

원전사고로 슈퍼파워를 얻어 아토믹스가 되었다.


그리고 아토믹스가 속해 있는 지구방위본부의 김박사,

김박사의 유일한 딸인 김새롬,

원전반대운동을 하는 환경운동가인 오태평의 아빠 오방식,

은퇴한 아토믹스 선배로 유치원 단짝이었던 박혜미,

아토믹스의 새 멤버 서태풍.


주요 등장인물들이다.


 


ATOMIX아토믹스


아토믹스는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이다.

아토믹스의 활약은 모두 ​텔레비젼으로 중계되며,

공식 협찬사만 해도 수십개, 옷도 만들고 피큐어장난감, 게임

심지어 과자까지 나온다.



 


아토믹스는 목숨을 걸고 괴수와 싸우지만,

당연히 아토믹스가 괴수를 물리쳐 줄 것이라 믿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드론을 띄워 스포츠 중계하듯이 방송을 내보낸다.


 


아토믹스는 방사능에 피폭되어 초능력을 갖게 된 아이들로

대개 초등5학년에서 6학년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치원때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방사능에 피폭된 오태평은

특별한 힘이 생겼다고 찾아온 지구방위본부의 사람들에 의해

아토믹스가 되는 훈련을 받게 된다.


드디어 4학년때부터 이전의 아토믹스가 그만두면서

두세 달에 한 번 꼴로 나타나는 괴수들과 싸우게 되는데,

병약한 아이보다는 지구를 지키는 아토믹스가 된다는 것이

무척이나 근사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서는 안되는 특수한 상황때문에

여전히 투명인간처럼 생활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약간 씁쓸했다.

 

 


무튼 그렇게 아토믹스로서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던 차에

아토믹스의 새 멤버로 잘난척 대장 서태풍이 들어오고,

원전반대운동을 하고 계신 환경운동가인 아빠의

어떤 약보다도 정화능력이 뛰어나서 방사능에 오염된 생물도 치유할 수 있다는

'시그마워터'만 찾는다면 병을 꼭 치유할 수 있을 것이란 말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오태평!


아토믹스로서의 자신의 역할에도 서서히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마지막의 충격적인 반전~!!

읽을 수록 빠져드는 스토리킹의 매력~!!


원자력발전과 괴수와 싸우는 아토믹스,

그리고 괴수라고 하지만 그 자신도 원폭의 피해자일 뿐인 동물들...

여러가지 생각에 가슴 한 켠이 묵직해졌다.



 


별 관심을 안보이던 울아들램,

한번 펼쳐 보더니 보고 또 보고~~~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보고 보고 또 보고~~


만약 자신이 아토믹스가 된다면~?

방사능에 피폭된 물고기들을 잘 돌봐주고 치료해 주고 싶단다.

물론 자신도 포함해서~^^


역쉬 피스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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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21 - 공포의 지하 실험실 구스범스 21
R. L. 스타인 지음, 남동훈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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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룡소 연못지기 둥근하늘이예요


푹푹 찌는 무더위,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

각자 나름대로의 피서방법이 있을테지만

저는 사람에 도로에 이리저리 치이며 밖으로 나가기 보다는

차가운 물 대야에 받아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 먹으며 뒹글뒹글~~방콕하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이럴때 읽기엔 딱 좋은 책이 오싹오싹 공포스릴러!

아이도 어른도 소오름~~돋는

충분히 심장쫄깃함을 즐길 수 있는 책이 바로 '구스범스'



 


새롭게 출간된 구스범스의 21번째 이야기 [공포의 지하실험실]

살짝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린 시커먼 문 안쪽에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이

아이들을 향해 뻗어나오고 있는 덩굴손,

첫 장을 펼치자마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네요.


케이시의 아빠는 식물을 연구하시는 분이예요.

그러나 얼마전 연구실을 그만두신 후 온종일 지하실에 처박혀서

케이시나 동생인 마거릿과도 전혀 놀아주지도 않고

무뚝뚝하게 변해가기 시작했어요.


그때문에 가족 모두가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

엄마는 이모의 입원으로 집을 떠나게 되고,

아빠와 집에 남겨진 케이시와 마거릿은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알아보기로 해요.


바로 지하실 탐험!!


 


마침 아빠가 잠시 외출을 하신 틈을 타서

아이들은 살금살금 지하실로 향하는데...


훅훅 불어오는 눅눅하고 습한 공기

어둡고 축축한 지하실에는.....


처음보는 이상한 식물들이 가득차 있었답니다.


마치 사람처럼 숨을 쉬는 것 같은 식물들,

아이들을 향해 뻗어 오는 덩굴손에 붙잡힌 케이시

순식간에 공포의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는데...


간신히 위기의 순간에 탈출을 한 케이시와 마거릿은

지하실을 가득 채운 이상한 식물들과

점점 딴 사람으로 변해가는 아빠..

어떻게 된 것인지, 누구를 믿어야 하는 것인지

계속 이어지는 의문의 사건들로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구스범스는 '소름'이라는 뜻으로

 아이들에게 오싹함을 전해주는 것을 업이라고 말하는

R.L.스타인의 작품인데요.


10대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그 또래의 아이들이 겪을 만한 일들을 풀어 내고 있는데요

스스로의 문제에 직면하게 해서

두려움은 단지 두려움일 뿐, 극복할 수 없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답니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별 거 아니잖아~~'라며 씨익 웃을 수 있도록요




울아들램이 뽑은 가장 무서웠던 장면!

같은 듯 다른 듯 마주보고 서 있는 두 사람...


책을 보시면 공포의 실체를 알수 있을 거예요


사실 극복할 수 없는 두려움을 없는 것 아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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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과서 인물 : 신사임당 - 생명과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공은혜 지음, 손영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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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위인 중에 여자는 많지 않아요.

아마도 유교적인 분위기에서 사회적인 활동이

지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인데요

이런 와중에도 눈에 띄는 독보적인 여성이 있었으니,

바로 신사임당이라지요

잘 알고 있다시피 율곡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존경받는 위인이 된 이유는 아들을 훌륭한 위인으로 키워 낸

자랑스러운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예술가였기 때문이랍니다.


그만큼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던 신사임당,

어머니로서가 아닌 오롯이 예술가적인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신사임당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따가운 햇살가운데 숨은 그림찾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장소는 오죽헌,

이 아이들이 찾고 있는 것은?

강릉 할머니댁에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글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 - 오죽헌"

위의 글귀에 나오는 모자화폐는 오만원권과 오천원권으로

오만원권에는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오천원권 아들인 율곡 이이가 주인공이라지요.

지폐에 그려진 그림을 실제로 찾아보기로 하는데

3개를 먼저 찾은 사람이 이기는 걸루~

숨은 그림찾기를 시작했어요.



 

신사임당은 자연을 사랑했어요.

식물과 곤충들의 모습을 많이 그렸어요.

수박과 여치를 그리기도 하고 사마귀와 가지를 그린 그림도 있는데

이를 모두 초충도라고 부른답니다.




 

이렇게 오죽헌을 돌아보면서

2개의 숨은 그림을 찾은 아이들은 마지막 세번째

숨은 그림인 신사임당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갑니다.


 


 

1504년 5녀 중 둘쨋딸로 태어난 인선은

매우 총명하고 그림을 잘 그렸어요.

그러나 여자가 글을 배우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답니다.



 


신사임당이 살았던 조선초기에는

남편이 아내의 친정에 들어가 사는 처가살이가 보편적이었고,

재산의 상속도 ​아들, 딸 동등하게 이루어지는 중

여성의 지위가 남자와 동등했다고 해요

그러나 조선중기를 거쳐 후기로 가면서 성리학적 관습이

뿌리 깊게 자리잡으면서 남녀의 차별이 점점 심해지게 되었지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역사 한 고개>!

깊이 있는 역사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위인의 삶과 더불어 동시대의 상황들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배경지식을

쌓기에도 딱~!!이더라구요


우리 시대의 훌륭한 어머니로 잘 알려진 신사임당,

또 다른 이면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신사임당은 자연을 사랑한 훌륭한 예술가였네요.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 받은 도서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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