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신사임당 - 생명과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공은혜 지음, 손영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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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위인 중에 여자는 많지 않아요.

아마도 유교적인 분위기에서 사회적인 활동이

지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인데요

이런 와중에도 눈에 띄는 독보적인 여성이 있었으니,

바로 신사임당이라지요

잘 알고 있다시피 율곡 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존경받는 위인이 된 이유는 아들을 훌륭한 위인으로 키워 낸

자랑스러운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예술가였기 때문이랍니다.


그만큼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던 신사임당,

어머니로서가 아닌 오롯이 예술가적인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신사임당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따가운 햇살가운데 숨은 그림찾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장소는 오죽헌,

이 아이들이 찾고 있는 것은?

강릉 할머니댁에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글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 - 오죽헌"

위의 글귀에 나오는 모자화폐는 오만원권과 오천원권으로

오만원권에는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오천원권 아들인 율곡 이이가 주인공이라지요.

지폐에 그려진 그림을 실제로 찾아보기로 하는데

3개를 먼저 찾은 사람이 이기는 걸루~

숨은 그림찾기를 시작했어요.



 

신사임당은 자연을 사랑했어요.

식물과 곤충들의 모습을 많이 그렸어요.

수박과 여치를 그리기도 하고 사마귀와 가지를 그린 그림도 있는데

이를 모두 초충도라고 부른답니다.




 

이렇게 오죽헌을 돌아보면서

2개의 숨은 그림을 찾은 아이들은 마지막 세번째

숨은 그림인 신사임당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갑니다.


 


 

1504년 5녀 중 둘쨋딸로 태어난 인선은

매우 총명하고 그림을 잘 그렸어요.

그러나 여자가 글을 배우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답니다.



 


신사임당이 살았던 조선초기에는

남편이 아내의 친정에 들어가 사는 처가살이가 보편적이었고,

재산의 상속도 ​아들, 딸 동등하게 이루어지는 중

여성의 지위가 남자와 동등했다고 해요

그러나 조선중기를 거쳐 후기로 가면서 성리학적 관습이

뿌리 깊게 자리잡으면서 남녀의 차별이 점점 심해지게 되었지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역사 한 고개>!

깊이 있는 역사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위인의 삶과 더불어 동시대의 상황들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배경지식을

쌓기에도 딱~!!이더라구요


우리 시대의 훌륭한 어머니로 잘 알려진 신사임당,

또 다른 이면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신사임당은 자연을 사랑한 훌륭한 예술가였네요.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 받은 도서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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