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 꺼지지 않는 등불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28
장 부아슬리에 지음 / 시공사 / 1996년 5월
평점 :
품절


나는 종교가 없다. 흔히 이야기하는 무교이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현재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종교는 기독교이다. 나역시 가장 많은 내용을 알고 있는 종교도 기독교이다. 신약, 구약을 전부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전체 줄거리(?)는 알고 있다고 생각 한다. 불교는 우리 역사에 많은 영향을 준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아는게 없다. 그저 윤회의 사상과 살생금지 정도. 더구나 그 기원에 대해서는...

이책은 불교의 발생과정과 붓다의 성장과 죽음(열반), 그리고 불교의 확장에 대하여 시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인도사상이 동양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다. 불교의 기원이 그 인도철학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아시아의 다른나라의 불교에 대한 모습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곤 했다. 스리랑카나 태국등의 거대한 불교사원 과 승려들의 복장, 네팔등지의 행사모습, 일본의 승려모습등. 그러나 불교가 같은 뿌리에서 출발하여 각 나라의 풍습에 맞게 재탄생 한걸 보니, 기족교나 이스람교와는 확심히 다른 느낌이 든다. 어느 종교가 좋고 나쁘다는 이야기는 물론 아니고.

그중에서 우리의 불교문화의 모습이 가장 깨끗하고, 웅장하고 암름다워 보이는 건 나만의 시각일까? 이책에서도 우리나라의 자료가 빈약한건 우리가 문화적 유산의 관리에 부족하지 않았었나 하는 느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