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든을 모른 채 청소년기를 보낸 게 아쉽네요.

호밀밭의 파수꾼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성장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른 다는 것이 주제인가요. 홀든 콜필드를 모른 채 청소년기를 보낸 게 아쉽네요.

누가 그러네요.

"이 책은 십대 청소년 시절의 방황과 갈등을 제대로 그린 수작이라서 거의 모든 대학, 매체 등에서 청소년 필독서로 꼽히곤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 필독서이기 전에 집에 아이를 둔 학부모나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먼저 읽은 척을 해야만 할 학부형 및 교직원 필독서이지 아닐까요.

모든 명작이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한다고 했을 때, 이 책은 십대를 이해하기 좋은 책이고, 십대를 이해해야 할 사람은 같은 또래의 십대 청소년이 아니라, 늘 십대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기성세대가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