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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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을 들여 비싼 책을 산다. 공공도서관에서 빌려읽어도 되지만 그가 겪는 고통을 이기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아니 거대재벌과 권력이 만드는 부정부패를 이겨 민주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책을 읽지 않아도 김용철씨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조직생활하면서 더 강한 힘앞에 꼬리를 내리고 그 힘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약자가 하는 말이 아무리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그 약자의 말은 아예 들을려고 하지 않으며 도리어 당하고 있는 약자를  비판하고 무시하는 사회..  그러면서도 그 약자도 어찌했든 강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회..가슴아픈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부패상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라는  신부님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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