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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리커버 에디션)
마이클 샌델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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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능력도 능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사회도 모두 운빨이다. 그러니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덜 성공했다고 낙심하지 말자. 대학입시는 제비뽑기로 하자.

교수님이라 그러신가 능력주의에 대한 지표가 대학 학력에 치중되어 있다.

주제는 실로 간단한데 비슷비슷한 지표와 예시를 중복해가며 반복해서 내용을 전개하니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차라리 미국이란 좋은 사회에서 태어나 하버드라는 최고의 대학에서 가르치고 책도 많이 파시는 운좋은 센델님보다 강릉원주대 김지혜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자. 학벌과 능력주의에 저항하는 의미도 조금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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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17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1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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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없다. 죽으면 끝이다. ‘나‘라는 본질이 없어지니까. 영생한다 해도 그건 본질적인 ‘나‘가 아니니 탈락.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 그러니 죽음은 두려운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다만 삶에서의 즐거움이 박탈되니 아쉬울 뿐. 그런데 삶이 죽음보다 힘들고 괴로운 것이 객관적인 판단이 맞다면 자살도 괜찮다.

요런 간단한 내용을 500페이지에 걸쳐서 철학적 논법(말장난)으로 결론을 내니 엄청나게 지루하다. 그리고 쫌 이런 문장은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비도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노잼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할 길이 없다는 생각을 밝히는데 주저할 수 없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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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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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물리학에서 슈퍼스타 아인슈타인의 등장, 양자역학과 표준모형 그리고 힉스입자의 발견. 향후 발견되어야 할 암흑물질과 같은 존재들과 검증되지 않은 초끈이론과 같은 가설들.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형식만 다를 뿐, 기존의 입자물리학 책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저저의 필력과 직접 실험을 해 본 사람의 경험담이 녹아 있어 나름대로 새로운 내용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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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칼 필레머 지음, 박여진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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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현자로 지칭된 노인들의 삶의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유명인사, 인기강사, TV에서 설교하는 사람, 20대 풋내기 비평가, 돈받고 연설하는 연사들의 조언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저자의 호기가 공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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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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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님 이 정도면 공동저자라고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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