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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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 둘째는 과학을 특히 좋아해요.

 엄마표 과학놀이 6년차 답게 과학을 잘 알기도 하고

 과학에 흥미를 많이 느끼기도 하는데요.

 

책으로는 과학지식책만 접하다 보니

 감성적인 면이 부족한게 사실이었는데요^^;;

  이런 부분을 채워줄 책을 만났답니다.

 

윤이가 감성 과학책을 좋아할 줄 몰랐는데

 정말 푹 빠져서 읽더라고요.

 하긴요. 어린왕자에 빠지지 않을 아이들이 있을까 싶지만요ㅎㅎ

 

표지부터 확 끄는 매력이 있죠??

 어린왕자와 과학을 연결시키기도 어렵지만

 이렇게 감성 돋는 표지가 과학지식책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렵죠.

 하지만 내용만은 확실하답니다.

 정확한 근거로 쉽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달과 지구를 설명해주는게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이번엔 어린왕자의 친구 장미도 등장했네요.

인트로도 참 따뜻한 느낌이죠??

어린왕자와 장미는 지구에 도착했어요.

함께 달을 관찰하죠.

그러다 갈릴레이를 만나게 된답니다.

이제 갈릴레이와 함께 달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갈릴레이는 친절하게 친구처럼 어린왕자에게

 달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낮과 밤의 지구의 변화와

달의 모양이 바뀌는 것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쉽고 세심하게 알려주었어요.

 

어린왕자와 장미는 보름달을 관찰합니다.

책을 읽는 윤이도 함께요^^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한동안 들여다보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엄마가 과학을 너무 딱딱하게만 가르쳤던 것은

아닌지 조금 반성도 되었고요ㅎㅎ

 

어린왕자 시점으로 <지구에서 관찰한 달>을 설명한

감성 과학 그림책이라서

과학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나,

과학을 막연히 어렵다고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혹시 이해가 안가는게 있나 하고 물었더니

읽을 때마다 새로운 걸 알게 된대요ㅎㅎㅎ

처음엔 어린왕자와 장미 그리고 갈릴레이와 친해지고

다음은 달의 변화를 차근히 알아가는 거라네요.

역시 과학을 좋아하는 똑띠 윤이 답죠?^^

읽을수록 행복을 주는 감성과학그림책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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