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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 행복 수업 - 1년 72시간 긍정심리학으로 자신감을 찾는 아이들
김여람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6월
평점 :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 책을 보자마자 펼쳐보지 않을 분은 없을 듯 하다.
아이의 진로와 아이의 사춘기에 고민이 많은 지금.
이 책은 나의 게을렀던 마음을 부지런하게 움직이게 한것 같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초보 학부모로써
이 책을 너무 집중해서 본 것 같다.
사실 민사고라 하면 전국 뛰어난 성적 좋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아닌가,
과연 이 학교에는 어떤 아이들이 다니는지
어떻게 하면 이 학교에 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을 듯 해서
목차를 열심히 봤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쓴 책이라 그런가
민사고 아이들이 어떻게 학습을 하고 어떻게 이 학교에 들어왔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심리학적으로 풀이를 해놨다.
1장의 주제부터가
내마음을 때(?)린다. ^^
요즘 엄마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닐까 싶다.
학습도 학습이지만, 자기가 원해서 하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는 부모의 마음.
사실 요즘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내 마음도 아이 마음도 서로 다치게 하고 있던
이 시점에서.
이 책은 꼭~ 내가 누군가와 상담을 하고
대화를 하면서
치료가 되는(?)
방법을 찾는 듯한 내용이였다.
그렇지 ~
그래.~ 그래야지.
내가 바라는 성공한 삶이 아닌
아이가 원해서 성공하고
아이가 원해서 만족해 하는 삶이 성곡 아닐까 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도 정리가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있었다.
그래.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바뀌고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아이의 멋진 삶을 만들어주고 싶어
최고로 바꿀려고 했던 내가
반성을 하고 있었다.
부모란 정말 쉽지 않은 직업이다.
하지만, 내 아이와 함께 하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우리 아이들의 근자감을 만들어주려고
다시금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가슴에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