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연애소설(국내,해외가리지않고 다 좋아합니다!) / 휴먼에세이 / 감동적인 가족이야기 / 어머니,아버지를 주제로 다룬 시 모두~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The Secret' 대학 교수님한테 선물받은 책인데, 겉표지나 내용구성이 책 제목과 어울리는 신비스럽고 정말 금방이라도 모든 비밀을 알려줄것같은 몽환적인 구성이 맘에들어서 피서지에서는 딱딱하고 무거운 내용보다는 아무래도 손이 쉽게 가는 유익한구성의 책이 제일이죠!!!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파페포포1,2,3 "심승현"님♥
 최근가장눈에띄는작가는 신예작가분은 아니시지만, 윤흥길님. `장마`라는 중편소설을 쓰신 분이시죠.
 고등학교1학년때 교과서에 실린 장마를 읽을때는 몰랐었는데, 우연치않게 고1 남동생 중간고사 공부시켜주면서 읽게됐는데, 제가 고1때 공부로 생각하고 읽었을때와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모나리자 그림도 한 사람이 볼때 마다 매번 다른 느낌을 받는 신기하고 놀라운 감흥을 주는 그림이잖아요. 윤흥길작가님 신예작가분은 아니시지만, 제가 최근에
 가장 큰 감흥을 받은 소설을 쓰신 최고의 작가님이십니다.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일본소설 "1리터의눈물" - 키토아야

 1리터의눈물은 제일 처음 일본어공부를 하려고 일본드라마를 보던 중에, 원작이 소설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드라마로 먼저 익히고, 그 뒤에 소설을 읽어봤는데
 원작만큼이나 드라마도 멋졌지만, 확실히 소설을 읽는 즐거움은 내가 상상하면서 읽고 그 이야기에 감정이 이입되서 더 큰 감흥을 느낄수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소설이 참 좋다는걸 다시한번느꼈었던..
실제 이야기, 키토아야라는 불치병 소녀에게 닥친 슬픈현실을 아야는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이겨내고 살고싶다는 의지를 끝까지 지켜냅니다.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기쁜날도 슬픈날도 있기마련인데, 막상 내 앞에 닥친 현실이 아야와 같은 상황이라면 난 어떻게 했을까라는 막막함이 앞서는데
 아야는 좌절하지않고 끝까지 밝고 명랑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모습이 애틋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어린나이에 불치병을 안고 지내면서도 쉽게 목숨을 놓지 않는 대견하고 기특한 모습을 본받고싶어서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은 저에게도 필요한 면을 어린 아야는 가지고있었고, 이겨냈고 견뎌냈으니까..
 그 점을 높이 사기때문에^^보고또보고 울고또울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진심으로 하루 하루를 살다 떠난 아야의 모습이 멋지기때문에..^^!

 
 괜찮아.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넘어진 후에 고개를 들고 하늘을 올려다봐.
파란 하늘이 오늘도 끝없이 펼쳐져 피소 짓고 있잖아
 나는 살아 있구나.
 -1리터의 눈물중-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비슷하다고느낀인물 -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 여주인공! 앤드리아~~
 생각만해도 얼렁뚱땅 어리버리한 여주인공 딱 저를 닮았는데..
 패션감각도 떨어지고 항상 마음은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막상 일을 처리하고나면 어리버리 2%가 부족한...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를 소설로 볼때, 실실 웃으면서 제가 공감하면서 읽었었는데..
 저도 앤드리아처럼 디자인잡지쪽에서 일을하고있는데, 참 여기도 쉬운곳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은 하면서 지냅니다.
 소설 속 앤드리아는 당차고 현명하게 일을 잘 풀어나갔는데 현실은 현실. 아직 저에게 잡지편집(아직 새내기라 잡일을하지만..ㅡㅡ) 이 쪽 일이
 도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깐깐한 편집장님, 부장님들, 그리고 갖은 심부름들..! 저도 앤드리아처럼 멋지게 성공할날이오겠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비록 소설이지만 앤드리아를 롤모델 삼아서! 잘 견뎌내고있습니다!!!!홧팅!!


 이상형♡
 1리터의눈물 아야의 같은 반 친구이자 남자친구였던 아소!!!
 자전거타면서 사랑 고백하는 모습~ 피아노 잘치는 남자가 이상형인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소설 1리터의눈물 속 남자주인공 아소가 바로 제 이상형이죠^^*!!!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파페포포1,2,3 - 책선물을 자주 주고 받지 않는 사람들이라 서로에게 책선물은 어색한 시츄에이션^^~; 그렇기때문에 , 일단 첫 선물은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파페포포 시리즈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해주고싶어요.
 보기엔 가벼워보이는 만화에 불과해보이지만 하나하나 스토리들이 참 예쁘고 감동적이라서
 각박한 이 사회생활에 치여 정신도 마음도 힘든 제 소중한 사람들에게 모두 선물하고싶습니다^^!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제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가수 "인순이" 씨께
 `튀기`라는 혼혈인이시잖아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요즘 같이 개방된 문화, 개방적인 생각이 사람들의 인식도 바꿔놔서 그렇지,
 옛날엔 그렇지 않아서, 인순이씨가 활동했을땐 TV출연 정지도 많았었고 주위에서 손가락질로 곱슬머리, 검은팔, 검은얼굴 이렇게 놀리는 바람에
 정말 상처 많이 받으셨을거라하셨는데..
 그런 아픔, 고통을 꿋꿋하게 이겨내시고 당당하게 음악 하나 고집하셔서 정상의 자리에 서 계신
 인순이씨께 "내 어머니"라는 책을 선물해드리고싶습니다.
 19살의 딸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딸에게는 하나뿐인 엄마잖아요.. 힘들때마다 하나뿐인 딸 생각하시면서 버티신다고..
 위대한 .. 소중한.. 대단한 우리의 어머니 :인순이 씨께  "어머니"라는 책을 선물해드리고싶습니다.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향수"어느살인자의이야기 오호~! 시간가는줄모르고읽었던책입니다!^^!!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싫던 좋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면서 사랑하되 진짜 사랑하지 않는 법도 배우게 되었다

 내가 아프지 않기 위해 시작한 그 방법은
점점 마음이 상하지만 겉으론 웃을 줄 알게 되고
기분 나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한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하게 되고
'나는 뭔가' 하는 회의가 들게 되지만
그 회의와 후회가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는
조금은 기분 나쁘지만 웃어줄 수 있고
마음 상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으로 남의 마음을 해치는 것보다
어쩌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아프지 않기 위해
사랑하되, 진짜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는거야

 _파페포포메모리즈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내 어머니"
이 책은 특이하게도 작가가 1명이 아닙니다.
9분의 작가님들이 엮으신 책인데요, 각자의 어머니얘기에 대한 생각들,추억들을 엮어내셨습니다.
책이 참 독특하게 다가왔었던 이유는,
단순히 9분의 작가님들의 책이 아니라, "어머니","엄마"라는 같은 존재가 9분의 어머니들은 모두
다른 모습이셨습니다. 아버지에게 매일 맞는 어머니, 칼국수하나는 정말 잘 끓이는 어머니, 막내동생만 이뻐하셨던 어머니,그래서 날 서운케했던 어머니.. 등.... 9분의 작가님들처럼 9분이 기억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제각기 달랐기때문에
이런저런 스토리를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이나 감동도 9배가 되어 다가왔습니다.
내가 만약 작가였다면, 내 어머니는.. 우리엄마는.. 어떻게 내게 기억되고있을까..
과연 어머니는 어머니로서 행복했을까.. 같은 여자로서 나도 크면 어머니, 엄마.가 될텐데 라는
생각에 좀 더 애틋하게 다가왔던 책 같아요.
효도해야지,잘해드려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살아가실 날보다는 사신 날이 더 많으신 어머니를..
더 사랑해드려야지.....보여드려야지 표현해야지..
내 인생의 어머니. 인생의 책 "내어머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