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연
천숙녀 지음 / 건강신문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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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출 때는 같이 나울거리고

땡볕에서는 같이 땀 흘리고

바람이 불 때에는 함께 시원한 것을

아,

여전히 당신이었군요

 

동반자, 아내이고 부부의 모습이다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춤 춘다는 시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인은 시를 적고 독자는 시를 읽고 하면서 성숙해 지는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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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g나무 2006-11-17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불 때에는 함께 시원한 것을

아,바람이 불 때에는 함께 시원한 것을

원 세 계 2006-11-18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춤 춘다는 시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천숙녀 시인의 행운의 편지
천숙녀 지음 / 건강신문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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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렸다

빗줄기에 ››여 내리는 눈이지만, 눈 맛이 났다

눈 맛과함께 대학생 아들이 들고온 책한권이 탁자위에 있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표지에 찍혀 있었고

제목은 "천숙녀 시인의 행운의 편지" 다

한장 한장 넘겨보니

편편마다 네잎클로버가 있었다

토끼풀만 보면 엎드려서 네잎클로버를 찾았지만 나는 아직 한장도 찾지 못했다

그런데 시집속에 있는 네잎클로버를 30년전부터 찾아다녔다는 시인의 자서를 보니

참 귀한 시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하는 일도 시원한것이 없어 짜증도나고 어깨에 힘도 빠졌는데...

<이제 네잎클로버의 모든 행운은 오직 당신만의 것입니다> 라고 받으세요 하니

받고싶은생각이 들엇다

행운을 안겨주는 네잎클로버가 싸늘한 겨울을 ,따뜻한 생활로 변하게 해주는

복덩이가 되기를 바라고 싶다

아들이 컴퓨터를 켜주며 감상문을 적어라고 하여 마음을 적엇다

여태 잠들지 못하고 시집을 읽엇으니

오늘은 내가 부자다

독서를 한 부자

아들한테 한셋트 사오라고 20,000 원을 주었다

며칠 뒤 생일선물로 아주 좋을 듯 싶어서 구입해달라고 햇다

아들아!

오늘은 아빠가 너한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싶구나

 

...깊은 게절에 를 읽고...

파란 하늘이

계절의 깊이를 담아

한웅큼의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시작을 위해 몰골을 다듬는 작음 풀잎들

고독과 고요를 묶어

순리에 순응하는 강을 하나 띄우고

허울 다 떨어낸 가지

담홍빛 주렁감이

저 넓은 하늘 호수를 파문으로 번지며

마른 영혼을 마구 흔들고 있다

 

겨울을 준비하는 깊은 계절이어서 <깊은 계절에>를 적었다

시집을 만나서 읽고 느낌점을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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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g나무 2006-11-17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작을 위해 몰골을 다듬는 작음 풀잎들/ 풀잎이 슬퍼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