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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내가 외로운 너에게 - 말하지 않는 마음까지 들어주는 끄덕끄덕 마음공감법
김윤나 지음, 시월 그림 / 카시오페아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을 쓴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인것 같다 내 감정을 내 생각을 나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읽고 느낄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기에 언제부터인가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글 보다 누군가 소위 말하는 '뻔한' 내용이 더 눈에 들어온다 '맞어 내가 그렇다니까' '아 진짜 대박 공감 100%'
외로운 내가 외로운 너에게가 나에게는 그런 책이다 안에 있는 내용들은 분명 내가 알고있는 내용들이지만 그 내용들을 때로는 웃으면서 때로는 코끝이 찡해지면서 때로는 혹시 내가 그랬던가 골똘히 생각하며 보게되는 책.
책을 열자마자 반나절 만에 다 읽었지만 작가에 에필로그에 나온 마음에 우물을 정화하고 싶을 때 언제든 열어서 읽고 싶은 책
관계가 힘들고 내가 혼자라고 느낄때 다시 꺼내서 읽어보고 싶은 책 그런 책이다
너무 격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은 맑은 봄날같은 느낌에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