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수학 교과서 핵심 개념을 책 한 권으로

로로로 초등 수학 5학년 - 동시로 생각하고, 수필로 이해하고, 문제로 논술하는 ㅣ 로로로 초등 시리즈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김판수 감수 / 국수 / 2020년 2월

⁠동시로 생각하고

수필로 이해하고

문제로 논술하는

로로로 초등 수학 5학년

작년에 <로로로 초등 과학>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 나온 <로로로 초등 수학>도 망설임없이 바로 읽어봤다..

재미있게 읽다보면 수학 개념도 이해하게 될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약분과 통분을 동시와 수필로 이야기하고 있다.

동시를 읽으면서 핵심 개념, 용어들을 만나고,

수필로 이야기를 만나면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문제로 논술하는' 코너를 만들어 자유롭게 생각하고 직접 정리하는 부분도 좋았다.

‘초등 수학 교과서 집필 책임자’ 김판수 교수의 엄정한 감수도 거쳤다.  

​로로로 초등 수학’ 시리즈는 수학의 언어를 문학의 언어로 통역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구연동화처럼 실감 나게 말입니다.

그래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수학이 재밌는 과목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수의 말 중에서(초등 수학 교과서 집필 책임자, 부산교대 수학교육과 교수)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들이 나온다고 한다.

개념을 이해하기전에 만나는 복잡한 계산 문제가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잃게 만든건지도 모르겠다.

<로로로 초등 수학>은

핵심 개념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동시와 수필을 차례대로 읽다보면

수학 개념들이 이야기로 연상되고 기억되는것이 새로웠다.

특히,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개념을

왕과 어린왕자로 비유된 표현은

조금 엉뚱하다 생각했는데 제일 기억에 남은 부분이었다. 

로로로가 추구하는 바가 이거구나 싶었다.

5학년 수학 교과서 핵심 개념을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어서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적합한 수학+문학 융합 독서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