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Emma 8
카오루 모리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사소한 일상에서의 행복함"... 

엠마는 그런 책인 듯하다..

무심한 듯 툭 던지는 말인듯 하지만.... 

사실..거기엔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는 것처럼..  

카오루 모리 작가는 확실히 메이드물을 좋아하는 듯 하지만, 반드시 메이드 물이라기 보다는 메이드들이 활동했던 시대..특히 영국쪽을 좋하하는 것 같다. 꼼꼼한 배경묘사들과 길거리의 풍경들..소품들..의상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소하고 소소한 행복감을 전해주는 스토리와 깔끔한 듯 하면서도 정감있는 작가의 그림체와 표현스타일을 좋아하고 있을 것이다.  

앞선 엠마의 사랑이야기 본편에서도 물론 느꼈지만.. 

외전이라고 할 수 있는 8편,9편에서도 짧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완성도있는 책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특히, 8권에서의 크리스탈 궁전편이 좋았다. 마치 만국박람회에 가 있는 듯한 착각과.. 겉으로 다 드러내지 않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젊은 두 부부의 모습은 작가의 섬세함이 느껴져서 좋았던 부분인 것 같다. ^^ 

카오루 모리의 신작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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