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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70만부 기념 에디션)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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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장인데도 자꾸만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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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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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혼모노’인가, 아니면 껍질만 그럴듯한 모조품에 불과한가.


이 책의 매력은 날카로운 분석보다도 잔잔한 울림에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지나쳐 버리는 태도와 선택의 순간에서 ‘진정성’을 짚어냅니다. 가식과 허세로 얼룩진 시대에, 혼모노라는 말은 마치 오래된 금속처럼 묵직하고 단단한 울림을 품고 다가옵니다.


읽다 보면 문장 하나하나가 독자를 향해 거울이 됩니다. 내 말투, 내 태도, 내 관계, 심지어 내가 꿈꾸는 삶까지도 다시 비추어 보게 만듭니다. 그래서 《혼모노》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내면을 정갈히 닦아주는 작은 수련집 같습니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 단어가 마음에 오래 맴돕니다. ‘혼모노’.

그 말은 어쩌면 거창한 진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건넨 말 한 줄, 지켜낸 약속 하나, 흔들리지 않은 눈빛 하나를 가리키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혼모노》는 묻습니다.

삶이 끝내 나를 증명할 , 나는 진짜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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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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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워낙 다양하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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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70만부 기념 에디션)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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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해야 사는 시대에 언어의 온도를 읽는다는 건 마치 오랜 겨울 끝에 찾아온 첫 햇살을 가만히 손바닥에 담아보는 일과도 같습니다.


이 책은 거창한 이론이나 화려한 문장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매일 스치듯 지나쳐버리는 말들, 무심히 던졌던 표현들 속에 담긴 온도를 섬세하게 짚어냅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문장이 아니라 삶의 결이 다가옵니다.


때로는 다정한 위로처럼, 때로는 조용한 성찰처럼 다가와 독자의 마음을 흔듭니다. 누군가에게는 오래 묵힌 상처에 얹는 따뜻한 손수건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지탱할 작은 빛줄기가 됩니다.


이 책의 힘은 화려함이 아니라 단순함에 있습니다. 짧고 쉬운 말들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숨결과 체온이 배어 있습니다. 결국 말이란, 서로의 마음에 닿기 위한 다리임을 일깨워 줍니다.

이책은 ‘말에도 온도가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그러나 우리가 자주 잊고 지냈던 진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누군가에게 건네는 한마디조차 조금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다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말을 잃어가는 시대에, 이 책은 ‘언어가 곧 마음의 그릇’임을 증명하는 조용한 증언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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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70만부 기념 에디션)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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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이네요. 읽고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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