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을 처음 주문해주고 나서 아이가 1편을 주구장창 보다가 2편도 있다는 걸 서점에서
보더니
바로 사달라고해서 주문해 보여주었는데! 연이어 3편도 나왔어요 ,
요즘 초1 아이들에게 설민석 선생님의 대모험 책이 완전 인기라네요 .
가장 신간을 갖게 되어서 너무 좋다면서 자랑한다고 학교에 바로 가지고 가더라구요.

이번에는 3편 , 독일인데요 .
독일이라고 해서 살짝 걱정도 되더라구요 .
워낙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많기도 하고 ,
저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너무 슬프고도 잔인하게 봤던 어릴 적 기억이 있었거든요
.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도 되면서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번편에서 아이가 안네라는 친구가 죽는 걸 보면서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
왜 그런 주사를 놓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말이죠 . 그 당시 더 심한 충격적인 이야기 들도
있지만
아직은 아이에게 책에 나온 내용만으로도 충격적이었나봐요 .
만화로 읽는 세계사지만 설민석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정확한 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는게
더 잘 느껴지는 이번 편이었던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역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글들이 있는데 ,
평소에는 만화 위주로 보던 녀석이 독일편은 꽤나 심각하게 보면서 집중해 보고 또 보더라구요
.
저도 아이가 읽고 난 뒤에 보았는데, 역시 설민석쌤이 왜 세계사를 역사를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지
책을 보면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이번에 독일편을 보면서 자신들이 행했던 일들에 대한 반성과 잊지 않기 위해 하는 일들을 보니 우리가 꼭 배워야 하는 독일인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