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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환경주의자
이상돈 지음 / 브레인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당연한 분리수거, 다음세대를 위해 이 정도 수고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여태까지의 모든 수고는
필요없는 이중일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하니 허무하다. 이 책을 보면서 여태까지 당연히 여긴 상식들이
머리속에서 모두 흩어져 버렸다.
누구를 위한 환경정책들인가..환경을 위한 일이라면서 분리수거해 얻은 음식물들은 재활용 되지 못한
채 여기저기 떠넘겨지다가 결국은 다시 땅에 묻어버린다.(비료로 재활용된 음식찌거기들은 염분때문에
농작물들이 잘 자라지 못했고, 사료로 재활용된 것들도 결국 쓸수없었다.)
이 책은 정치인, 환경주의자들, 환경기자들의 말도 안되는 이론들이 자신들의 이득과 존재하기 위한
수단일 뿐임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신물이 난 나는 실명까지 거론하며 무지한그들(소위 그분야
에 타이틀을 달고있다는 사람들)을 비판한 부분은 속이 다 시원할 정도다.
어느정도는 알고있어야 할 부분들도 지적해주고,비판도하며, 약간은 상업적인 냄새도 나는 책이지만
읽는내내 다음 주제는 무엇일까 궁금해 하며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