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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70만부 기념 에디션)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평점 :
심리학에서 정서는 환경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그러나 그 자극을 해석하는 방식,
즉 언어적 틀이 감정을 증폭시키거나 완화시킨다.
『언어의 온도』가 말하는 “따뜻한 말”은
곧 **인지 재평가(cognitive reappraisal)**의 도구다.
상대가 던진 부정적 사건도 “괜찮아, 네 잘못 아니야”라는 말에 의해
감정의 파도가 가라앉는다.
이 책은 그 언어의 미묘한 온도를 통해
인간이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부드럽게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