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천재 작곡가의 뮤직 로드, 잘츠부르크에서 빈까지 클래식 클라우드 7
김성현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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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를 모른다면?

이책의 첫 물음은 천재로 알려진 모차르트의 재능에서 시작한다. 그는 타고난 천재인가? 아버지 레오폴트 덕분에 재능을 꽃피운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고향 잘츠부르크의 봉건적 질서에 온몸에 맞서고 저항하여 걸작을 남긴것인가?

사회에서 혹은 역사속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 김연아나 문재인, 김대중 대통령을 보노라면 그들은 평범함과 전혀다른 특별하고 또 특별한 별종이란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책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생을 엿보면 매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투쟁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많은 감명과 교훈을 준다. 여기 모차르트도 마찬가지이다

어린아이일때부터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유럽전역을 몇년씩 다니고, 온하루가 작곡과 일로 가득한 일정들. 기성 음악가나 왕족, 교회의 선입관을 이겨내야 했으며 구직활동을 위해서도 오랜시간 고생을 해야했다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알려준 아버지 레오폴트의 간섭에서 독립하는 것 또한 모차르트의 큰 과제이기도 했다

영광과 치열함이 뒤섞인 모차르트의 생을 되짚고 있자면 저기 멀리서 반짝이던 별같은 존재가 나와 똑같이 삶이 무거운 저기 길건너 행인이 되어 길을 걷는 듯 하다

🔔모차르트의 생과 음악을 잘 안다면?

모자르트의 생이 거쳐간 잘츠부르크와 빈을 거치며 그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 책은 18세기 유럽의 음악과 문화, 모자르트 작품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알수있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돈조반니, 마술피리나 피아노협주곡 등 모차르트의 작품이 만들어졌던 시기 그의 상황과 배경을 알수 있거니와 모자르트 연구 사례들을 통해 다양한 해석을 엿볼 수 있다


🎼책의 곳곳에서 작가는 모자르트의 누이 난네를이 어릴적 동생과 함께 신동남매로 불리웠으나 음악가로서의 생을 알수 없다는점, 모자르트의 어머니와 아내 콘스탄체에 대해 언급하며 가려진 여성의 삶도 짚는다.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악인으로 알려진 살리에르에 대해서도 인식을 바로잡는다. 모자르트 뿐 아니라 그주변인물에 대한 시각또한 똑똑하게 짚어나가 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책을 읽노라니 250여년전 인물인 모자르트의 생에 공감이 생겨 놀랍다. 모차르트한테는 미안하지만

읽는 내내 정보습득으로도, 한 삶에 대한 이야기적으로도 좋았다. 언젠가를 위한 여행을 그리는 덤까지. 다만 아쉬운점은 책을 출판사에서 받느라 오선지 메모를 못받았다는 것이다😭 내돈주고 사도 절대 돈안아까울 이런책. 누군가에게 추천하고싶고 선물하고 싶다. 물론 메모지는 내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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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말글집 : 완전히 새로운 시작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비서실 엮음 / 문화체육관광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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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습니다! 설레이며 기다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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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의 공동체 - 신형철 산문 2006~2009
신형철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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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자마자 황병승이라니
문단내성폭력범 시도 그렇게 분해분해 하는 글이라니
자기글이 아까워 빼지 못했나보오
글만읽지말고 뉴스도좀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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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1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2011년도 책이에요...

2020-04-26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위병이신가.. 시문학적 성취에서 도저히 빼놓을 수가 없는것만큼은 사실인 것을 평론가더러 평론치말라니. 표현의 자유를 막겠다는 공산당식 백자평을 부끄러움도 없이 달았네.

소설 2022-10-0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만 읽지 말고 출간일도 좀 읽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o3osoa 2022-12-18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살면서 비난을 하기 전에는 최소한 정보를 알아보려는 시도를 하세요
 
어느 날 난민 - 제10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3
표명희 지음 / 창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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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고 싶은 난민이야기
난민이라고하면 시리아 난민아기인 쿠르디 정도 기억나고. 우리나라 난민이라 그러면 우리나라에도? 라는 생각 뿐. 2015년 기준 1300여명이 우리나라 난민신청해서 8명정도 받아들였단다. 한국과 일본은 난민에게 문을 열지 않는 나라라고

집이 없는 해나와 민이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난민캠프로 모인 사람들. 이슬람의 명예살인을 피해오거나, 부족장의 딸이지만 부족 인이 아닌 남자를 사랑했거나, 탈영군인인 한국인 아버지의 국적을 따라오거나, 정치적인 희생을 당했거나. 실제로 작가가 취재했다는 난민들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늘 불안해 하며 살 수 없기 때문에 단하나의 희망을 안고 대한민국에 발을 디딘 사람들의 기다림을 그린 이야기. 그런데 불안하고 불안정하고, 한치 앞을 알 수없는 것은 온전한 한국인인 해나, 민, 진소장, 김주임도 마찬가지이다

일이있어 타지방에만 가도, 하룻밤 잘곳만 마땅치 않아도 그 막막함과 외로움은 표현할 길이 없는데 국적이 없다는것은 어떤 느낌일까. 나를 보호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비행기 날개 아래 깔린 구름에 발을 내딯는 마음일까

떠돌이생활을 하는 민이는 캠프사람들의 측은지심에 의해 난민캠프로 들어간다. 캠프사람들 처럼 나라도 이들을 품어준다면 조용히 제몫을 하는 민이처럼 이들도 우리삶에 스며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된다

나역시, 중반까지 시큰둥하게 읽다가 우리라고 난민이 되고싶어 된줄 알아? 하는 문장에 마음이 조금 열렸다. 근데 그문장 어디있는지 지금 못찾겠다

소설은, 우리에게 너무도 생소한 한국 내 난민을 보여주며 그들도 가족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기위한, 자란곳을 여전히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보여준다. 생소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보여주어 시야와 공감을 넓혀주는 , 문학의 역할에 충실한 소설

이야기의 마지막에 누나를 기다리기 포기한 민이가 던진 큐브를 해나가 찾아내고, 민이는 하루만 더 있다가 떠나볼까? 하는 부분과 해나가 결국 니 보호자는 나야! 라고 외치는 부분은 승인을 기다리는 난민들의 막연한 기다림에 위로를 건네는 모습과 같아서 따뜻했다

술술 읽히는 쉬운문장
한명한명 사람들의 사연이 살아있는 이야기

but 막 뒤가 궁금하거나 그런전개는 아님
치열하게 도망나온 사람들 치고는 다들 무난하게 잘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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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 장주원 초단편소설집
장주원 지음 / 문학세계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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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을 즐겨이용하고 리벤지포르노는 불법촬영된것만 본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작가. 그런작가가 온전히 보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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