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충격 - 지중해, 내 푸른 영혼
김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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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늙기 시작한다. 두 번 다시 되풀이할 수 없는 것들의 수가 늘어나고, 속 깊은 공포감을 안락의 방 속에 감추려 한다. 그리고 늦가을 바람이 옷깃에 스며들 때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쓰러지는 소리를 내려고 한다.(중략) ‘행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것을 이미 이해하지 못할 때는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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