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제국들 - 기독교와 이슬람의 지중해 쟁탈전, 1521~1580
로저 크롤리 지음, 이순호 옮김 / 책과함께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로저 크롤리의 두번째 책이다.지난번 읽은 비잔틴제국 최후의 날보다는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역시 시오노 나나미 이후에 역사를 재미있게 쓰는 사람을 발견했다.이전에 시오노 나나미의 레판토해전/로도스섬 공방전을 이미 읽었음에도 이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로저 크롤리만의 매력이있다.기독교와 이슬럄의 문명의 충돌이 새삼 부각되고.IS와같은 극단적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와 전쟁에 엄청 놀라하지만 이당시에 만약CNN같은 방송매체가 있어서 양쪽의 극악무도한 해적질로 해안가 도시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되고 수천명이 노예로 팔려나가는 장면이 생생히 전해졌다면 그 놀라움은 상상을 뛰어 넘었을것이다.지금보다도 훨씬 격렬한 양문명의 극단적인 충돌의 시기였음을 알수 있었다.이슬람하면 아랍사람들을 떠올리지만 오스만투르크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유목민인 투르크족이 이슬람을 받아들이면서 이슬람세계의 중심이 되었고 재상을 지낸 사람들도 보면 동유럽,또는 그리스계 기독교도중 개종한 사람들이었다.이상한것은 지난번 비잔틴제국 최후의 날이나 이책에서 냐는 줄곧 이슬람세력을 응원하고 있다는것이다.내가 기독교에 댸해 반감을 갖고 있어서인지,아님 오만한 서양문명에 대한 반감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읽는내내 이슬람이 이기기를 바랐다.이 작가의 책 부의도시 베네치아도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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