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차원으로의 여행 - 통찰과 자가 치유로 이르는 길
클레멘스 쿠비 지음, 송명희 옮김 / 열음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다음 차원으로의 여행...아마 진정 우리에게 다음차원으로의 여행이 주어지고 그곳에서 평생 살아야 한다면 그곳은 어떤곳이였으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니 그런생각은 내가 얼마나 물질이 우선시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내 자신조차도 30년이 넘게 그런 생각들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기고 살았나하고 받아들이니 씁쓸한 맘을 가눌수없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게 삶의 목표였으며 내인생의 계획은  그 안에 머물러서 단 한번이라도 진정 정신적인 삶에 의미를 둔적이 한번도 없었던게 사실이다.책을 읽다 문득 토다족이 한말을 들으며 얼마나 지금의 내삶이 껍질만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 없지요.우리는 모든것을 다 가졌어요. 우리는 풍요롭고 두려움이 없지요" 이말을 듣는순간 나또한 저자처럼 내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궁핍한 삶을 살아왔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무수희 많은 날들과 많은 시간들을 보내면서도 단 한번도 진정 만족하는 맘을 가졌던적이 없으니말이다.
 인간은 무엇보다 정신적인 존재이지 육체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은 비단 종교를 가진이들만의 진리는 아니라는 저자의 말을 듣는순간 그동안 내 시야를 가지고 있었던 어떤 울타리가 없어지는듯 했다. 그동안 주술사들의 의식을 보면서 단순히 그들이 귀신과 소통을 하기도 하구 인간의 몸에서 쫒아내기도하는 행동들이 거짓된 쇼처럼 보였던게 사실이고 미신이라는 자체를 믿지않았었다. 그런데 티베트식 의식으로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라모돌카의 삶을 보면서 인간이 인간을 치료하는 그 밑바탕에는 기적을 일으키는 놀라운 힘이있는게 아니라 병자의 병이 완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있다고 하였다. 다음 구절을 보면 그 마음이 담겨있다."그래서 돌카의 절대적인 소망,즉 나에게서 통증이 떠나기를 바라는 소망이 돌카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와 나에게서 실현된 것이다."
얼마나 인간적인고 정신적인 대목인가!! 인간이 인간을 치료하는게 물질적인 대가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에서의소망하나가 전부라고 한다면 얼마나 감사한가 말이다..다음 차원으로의 여행..경제서적처럼 미래지향적인 많은지식이나 전망을 주지도 않지만, 대중소설처럼 짦은 웃음을 주지는 않지만 진정 우리가 가져야할 중요한 부분이지만 생각해보지도 않은 정신적인 삶에 대해 작은 깨우침을 주었다는 점에서 인생을 다시살아야 되지 않을까..하는 뉘우침을 준책이다.저자 클레멘스 쿠비처럼 우리도 정신적인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다면 물질문명이 우선시되고 육체가 전부인것처럼 생각하는 우리시대에 기적처럼 많은 일들이 생길수 있다.그러나 그건 어쩌면 기적이 아니라
단순히 진리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태어난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처럼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