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렁 벌렁 고릴라 콧구멍!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쾌함이 느껴졌다.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표현한 따발총 엄마의 잔소리?늘 묵직해도 가족을 변함없이 비춰주는 '해님 아빠' 해님맛은 어떤 맛일까? 읽다가 빨간 앵두에서 나도 모르게 침이 고여 버렸다.친구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쏙쏙 들어 있는 '특별한 친구' 라는 동시가 참 좋다.어릴 적 할머님 품이 그리워 지는 '참깨 털기와 병원으로 이사가요, 에고고 아야야'를 읽을 땐 왠지 뭉클해 졌다'그럴수도 있지'에 나오는 말들은 너무 좋아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려고 메모해 두었다. 여기 저기 따뜻한 말과 가족의 사랑이 묻어나는 동시집!초등학교 2학년 교과연계까지?아이들과 함께 동시속으로 빠져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