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끄와 함께 살면서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하고 싶은 일도, 꿈도 없었지만 히끄가 놀 수 있는 마당 있는 집을 꿈꾸게 되었고, 고양이와 사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유기동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 곁의 또 다른 히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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