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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ㅣ 펭귄클래식 24
가스통 르루 지음, 홍성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몇 년전 영화로 본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기억을 새삼 떠오르게 만들어준 책이예요.
어쩌면 영화보다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좋았을것을...
하나 하나의 문장으로 책 속의 모든 줄거리가 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답니다.
한마디로 책속에 푹 빠져 읽었던 거죠
이야기의 주무대는 오페라극장...
오페라극장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속의 배경과 한정된(많지않은)등장인물들로 인해
이 작품의 흥미진진한 줄거리의 맥이 끊기질 않아서 더욱 좋았던거 같았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예전에 아주 예전에 읽었던 "오만과편견" "맨스필드 파크"같은 작품에서 느꼈던
감흥...자꾸 되새겨보고 음미해보게 되는 그런 문장들은 없었던거 같아요.
재미와 흥미는 확실히 있었는데...
주인공인 '라울'자작과 '크리스틴'이 오페라의유령'에릭'에게 납치되어 감금당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마도 가장 극적인 장면인거 같은데 책을 읽으면서는 왠지 지루하기도했고,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너무 허무하게 마무리가 된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