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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 Swan 7
아리요시 교우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아마도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순정 만화의 대표작으로 자리 매김을 하던 책이 바로 이 '스완'이었을 것이다...(그 땐 백조라고 했었는데...) 만화를 좋아하던 언니로 부터 이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었었는데 해적판 조차 구하기 힘들어서 제대로 다 읽어 보지 못했던 책이기도 했다...지금 보면 촌스러운 그림체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 그런 만화지만 내가 어렸을 땐 전설처럼 떠돌던 소문의 그 대작을 다 구하기 위해서 동네 만화가게를 다 뒤져야 했고 어설픈 번역과 표현으로 그 내용을 헤아리기 힘들었던 신비?의 책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깨끗한 옷을 입고 다시 나왔다!!! 내가 봤던 책이 이것이었나 싶을 정도로 그 때의 느낌과는 다르지만 가끔가끔 기억나는 장면에 가슴이 뛰기도 한다....끝이 어떻게 되었더라...기억이 나질 않는다...너무 오래전 일이라...아마 끝을 보지 못했던 것도 같다...이번에는 꼭 끝을 볼 수 있게 되겠지...빨리 완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