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범죄 수사관 도도 히나코[ON] 온

ON 온 - 잔혹범죄 수사관 도도 히나코
나이토 료 지음, 현정수 옮김 / 에이치 / 2019년 9월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

이 소설은 제21회 호러소설 대상 독자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할 정도로 일본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은 인기 많은 소설이다

세건의 미해결 사건은 있으며 피해자는 있는데 범인은 없다(?)

 미해결 사건파일 001
피해자 : 미야하라 아키오, 택배 운송원. 스토커, 강제외설 혐의 등으로 세 번 검거.
사건 경과 : 자신의 방에서 그곳에 콜라병을 쑤셔 넣어 자살. 자살 장면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셀프 촬영.

 미해결 사건파일 002
피해자 : 사메지마 데쓰오, 엽기 연쇄살인을 저질러 사형수로 복역 중.
사건 경과 : 자신의 교도소 독방에서 머리를 벽에 찧어 자살. 기절한 채로 손이 저절로 움직여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촬영.

 미해결 사건파일 003
피해자 : 사사오카, 우울증으로 멘탈 클리닉에서 심리 치료 중.
사건 경과 : 자신의 목에 개 목걸이를 걸고 옷에 불을 붙여 자살. 자살 장면이 의문의 동영상 투고 사이트에 게재.

과거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과 같은 방식으로 죽어가는 범죄자들..

그리고 죽어가는 범죄자들의 자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올라온다.

과연 그들의 죽음은 자살인가? 아니면 살인인가? 

세건의 미해결 사건이 읽으면서 범인은 누구인지 추리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친구의 사건까지.. 

감추어진 진실은 무엇인지? 세건의 미해결 사건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여주인공" 매력적인 초보 형사 도도 히나코는 놀라울 정도록 기억력의 소유자다

경찰은 경찰이지만 현장에 나가지 못해 그동안 미해결 사건들을 암기하고 있던 중 사건이 발생하였고 첫 사건 현장에 나가게 된다. 그 후 과거 암기한 미재 사건들과 현재의 사건들을

대조하여 그녀만의 방식으로 메모를 하고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사건을 수사할 때마다 피해자는 있는데 범인 잡지 못하고 연이어 유사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특이한 식성을 가지고 있는 그녀, 긴장하거나 용기를 얻고 싶을 때 그녀의 주머니 속 양념통을 꼭 쥐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