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퍼즐과 함께 사줬더니 아주 유용하게 잘 활용하네요.

공룡백과 (공룡모형 12개 포함) - 공룡모형과 함께 배우는 ㅣ 모형과 함께 배우는 백과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5년 9월

이제 여섯 살 난 아들 녀석이 다섯 살때 EBS의 "한반도의 공룡(1, 2편)"을 보면서 공룡이름 몇 개를 알게 된게 동기유발이 되어 부쩍 공룡에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마침 한글을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하면서 아빠랑 서점에 나갔다 "공룡백과(출판사:글송이)"랑 또 다른 공룡책 한권이랑 사와서는 "공룡백과" 책을 닳을 정도로 열심히 보더라고요.  

근데, 동생이 자기 어린이집 원장님 아이가 애플비 "공룡백과"를 열심히 보는데 책이 참 괜찮더라고 추천하길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퍼즐을 워낙 좋아해서 <은하수 미디어>에서 나온 "살아있는 공룡의 세계 퍼즐(208조각)-세계의 여러대륙과 살았던 공룡이 표시돼 있음"과 함께 사주었더니, 퍼즐 조각이 작아서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공룡백과(애플비)" 책의 색인목록을 뒤적여가면서 어떤 이름의 공룡이 어느 지역에 사는지를 찾아가며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더라고요. 

글송이의 "공룡백과"(물론, 책도 약간 더 크고, 내용도 많음)가 어떠한 특징에 따른 여러가지 공룡의 종류들을 묶어놓은 거라면, 애플비의 "공룡백과"는 공룡의 종류(초식, 육식, 익룡...)에 따라 공룡들을 분류해 놓고, 한쪽엔 그 공룡의 그림을, 그리고 또 한쪽엔 그 공룡이 살았던 시대, 화석이 발견된 지역, 공룡의 몸길이 등등 하나 하나의 공룡에 대해  좀더 자세히 정리돼있어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또 함께 들어있는 12개의 귀여운 공룡 모형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서 작은아이와 큰아이가 나누어 공룡싸움도 하면서 재미있게 잘 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