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스티커왕 (놀이책 + 스티커 6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스티커라면 자다가도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우리 아이...이 스티커 책을 보고는 "이야~! 스티커다!"라며 열광합니다.
코팅된 종이책 10쪽짜리 작은 책과 6장의 스티커로 되어있어요.
그중 한장은 반짝반짝 홀로그램 스티커라 아주 예쁘고요. 이 홀로그램 스티커는 꼭 이 책에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쓸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네요.

  
 

책을 펼친 모습과 스티커입니다.
코팅되어 있는 종이라 스티커를 잘못 붙여도 떼었다가 다시 붙일수 있어서 좋네요. 

5매의 스티커를 가지고 5장면의 그림에 붙이면서 숫자를 익힐수 있도록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 생쥐의 생일케이크 - 초에 써 있는 숫자대로 케이크를 장식해 보세요.
* 알록 달록 꽃가게 - 화분에 써 있는 숫자대로 꽃을 심어 주세요.
* 줄줄이 낚시 놀이 - 낚시대에 써 있는 숫자대로 물고기를 잡아 보세요.
* 멈멈 야옹 동물 친구 - 쿠션에 써 있는 숫자대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이 좋게 앉혀 주세요.
* 주렁주렁 과일나무- 커다라 나무에 번호 순서대로 과일을 대롱대롱 매달아 주세요.
각 장에서 제시하는 대로 예쁜 스티커를 붙이며 숫자공부를 할 수 있어요. 

일러스트 그림도 너무 귀엽고 예쁘고...
크기만 큰 다른 스티커 책보다는 아이들에게 적당한 사이즈의 책이라서 외출시 휴대도 좋고....
떼었다 붙였다가 가능하니까 가지고 놀기도 참 좋아요.

케이크를 꾸미고 있는 가현이입니다.
아주 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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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잡는 토끼 작은 돛단배 5
미카엘 에스코피에 글, 엘레노르 튀이에 그림, 이주영 옮김 / 책단배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엉뚱하고 귀여운 책이에요.
브라운 톤의 책이 완전 사로잡네요.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은 "늑대 잡는 토끼",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어떤 이야기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무서운 늑대를 작은 토끼가 어떻게 해서 잡을까요??

 

어느날 숲 속에서 토끼는 맛있게 생긴 당근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그 당근은 늑대가 놓은 덫이었지요.
커다란 늑대는 작은 토끼를 공장으로 데려왔어요.
그 공장에는 잡혀온 토끼들로 가득했어요. 토끼들은 토끼덫을 만들었어요.
다른 늑대들도 토끼를 잡으려면 덫이 필요했으니까요.
작은 토끼는 계획을 세웠어요.
작은 토끼는 일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자 늑대가 화를 내고 다가왔죠. 슝! 늑대가 위로 붕~ 떴어요.
늑대가 토끼 덫에 걸린 거예요.
그날 이후로는 토끼들은 계속 일을 했어요.
이번에는 자신들을 위해서 늑대 덫을 만들어서 다른 토끼들에게 팔았어요.
다른 토끼들도 늑대를 잡으려면 늑대 덫이 필요했으니까요.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작고 약한 동물인 토끼가 늑대에게 당하지만 않고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늑대를 잡는 이야기가 어쩌면 너무 뻔한 이야기 같은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이 이야기의 과정을 살펴보면 뻔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 아이도 이 용감한 토끼의 이야기에 덩달아 신나하면서 즐겁게 읽었어요.
용감한 토끼에게 '화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프랑스 작가의 책인데 그림도 유머가 느껴지네요.
익살스런 토끼와 늑대의 모습에서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손색이 없네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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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르쳐 줄까?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5
브리기테 라브 글, 마뉴엘라 올텐 그림, 유혜자 옮김 / 꿈터 / 201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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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그림책

계속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해주는 책이네요. 유아 백과사전이라고 할까요???
구여운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다보면 상식이 아주 풍부해질거 같아요.
또 아이의 눈높이로 문제를 말해줘서 정말 재미있네요.
"우리 삼촌네 농장 젖소는 젖이 엄청 많이 나와. 한번 짜면 우리 반 아이들 전부 먹고도 남을 정도인 걸!"
정말 놀라운 사실을 말하네요.
'정말 그럴까?' 어른인 저도 궁금함이 증폭됩니다.
'젖소는 하루에 30리터가 넘는 젓을 만들어 내요. 우유 백 잔도 넘게 만들 수 있는 양이래요. 그러나 젖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건 송아지를 낳고 몇 달 동안만이래요.'
정말 놀랍네요.
백잔도 넘게 만들수 있는 양이라니.... 

세상에서 제일 빨리 달리는 동물은 레오파드라고 합니다.
매는 경주용 자동차보다 빨리 날아요.
1킬로도 넘게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
오래 사는 새 앵무새
역도 선수보다도 힘이 센 개미
먼 곳의 냄새를 맡는 나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동물 흰수염고래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이 책 한권으로 8가지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림도 책속의 아이들의 얼굴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게 그려져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요.
놀라운 사실에 깜짝 놀라는 표정이 정말 생생하네요.
표정이 아주 귀여워요.



 

독일 작가의 책인데... 정말 아주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림도 내용도 정말 알차고 훌륭해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권장연령은 5-9세 정도라고 생각하구요.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과장된 목소리로 "우와~!", "와우~!"하는 감탄사를 넣어서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하네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된거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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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 엄마와 이불 아빠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3
사토신 지음, 김경은 옮김, 아카가와 아키라 그림 / 책과콩나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인 내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 책은 처음입니다.
<주전자 엄마와 이불 아빠>는 책의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게 느껴졌는데요.
일본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귀여운 수채화 그림이 밝은 색상의 사용으로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책인데요. 내용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내내 저를 돌아보게 만든 책이네요.
 

주전자 엄마는 매일 하루 조일 부글부글 끓어요.
아이가 정리를 안해서, 편식을 해서, 밥먹다가 딴 짓을 해서, 옷을 더럽혀서... 등등...
그래서 화를 내지요.
화만 내던 주전자 엄마는 순간 "아차! 내가 너무 화만 냈나?"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엄마가 정말정말 미안해, 화내지 않도록 노력할게."라고 말합니다.
"엄마 최고! 저도 이제 엄마 말 잘 들을게요."라고 아들 역시 달라지네요.
이불 아빠는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이불 속에 있어요.
아들이 놀아달라고 졸라도 귀찮아 합니다.
아빠랑 놀수 있는 날은 일요일 뿐인데 말이에요.
"아차! 내가 너무 잠만 잤나?"
아빠가 달라지기로 하죠.
주전자 엄마는 무섭고, 이불 아빠는 싫은데....
다정한 엄마, 같이 놀아 주는 아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엄마, 아빠랍니다.

 4살 딸아이는 이것저것 제게 하루 종일 요구를 합니다.
숨을게 찾아라. 이젠 엄마가 숨어라, 뭐를 꺼내달라. 나가자.
안먹겠다. 앉아서 하지말고 일어나서 해라~
아주 지치고 힘이 들죠.
좀... 나도 여유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 마음과는 달리 저도 화를 많이 내게 되고... 아이는 더 징징대게 되고...
제가 바로 이 책에 나오는 주전자 엄마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아이 아빠도 이불 아빠에요.
쉬는 날이면 힘들다 피곤하다며 점심시간이 지나서 일어나고....
놀이터에 나가 놀자고 졸라도 한번 안나가거든요.
우리 가정의 이야기가 바로 이책의 내용이네요.
우리 가현이도 다정한 엄마, 같이 놀아주는 아빠를 원하고 있는데....
많이 찔리네요.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다정히 이야기 하고 설명해 줘야하는데....
사실 아이 아빠가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으니까. 모든 육아가 엄마인 저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저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거든요.
어쩔수 없는 상황임에도 저도 이 상황이 지치고 힘들어 아이에게 참 부끄러운 엄마였던거 같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원하는 부모의 모습을 담았어요.
제목도 너무 잘 지은거 같아요.
화가 나면 부글부글 끓는 주전자 엄마, 이불을 돌돌 말고 자는 이불 아빠.
분명 우리 아이도.. 우리 집과 똑같은 이야기라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더 부끄러워지네요.

저도 이 책의 결말처럼 다정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아이 아빠에게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해야겠네요.
'이불 아빠'가 되지 않기 위해서 힘들지만 노력하자고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좋은 부모가 된다는게 어렵다는 건 알았지만.... 좋은 부모는 못 되더라도.. 최소한 아이가 싫어하는 부모가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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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동생을 구해 주세요! 작은 돛단배 4
마거릿 마이 글, 폴리 던바 그림, 해밀뜰 옮김 / 책단배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비눗방울 놀이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 가현이는 책을 펴자 마자 좋아합니다.
책장 가득 그려있는 비눗방울에 기분이 무척 좋아지나봐요.
책단배 출판사의 사랑스러운 새책이네요.
이야기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런이야기네요.
 

주인공 마벨은 비눗방울을 불었는데... 그만 동생이 비눗방울 안에 들어가 버리게되었어요.
동생은 울지 않고 미소를 지었어요.
마벨은 큰소리로 엄마를 불렀어요.
엄마는 깜짝 놀라 비눗방울을 따라 뛰고... 이웃집 크리스타는 정원에 있다가 비눗방울을 보고 옆집 밀리도 엄마와 글자 맞추기 놀이를 하면서 놀다가 비눗방울이 지나가는 것을 보게되죠.
이렇게 이웃들은 비눗방울에 아기가 갇혀 머리 위를 지나가는 것을 보고 갑자기 뛰기 시작했어요.
비눗방울이 터지거나 멀리 날아갈까 조마조마 하면서 책을 읽게 되네요.
마을 사람들은 줄줄이 비눗방울을 따라가게 되고 "해결책을 찾아야만 해요."
"아기를 다시 내려오게 하는 방법을 찾아봅시다!"라며 의논을 하고...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카인은 사람들 몰래 교회 뾰족탑 위로 올라가서 새총으로 비눗방울을 터뜨립니다.
아기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천을 펼쳐서 서로의 손에 쥐고... 아기를 받아냅니다.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사람들의 표정이 생생히 살아있게 그려져서요.
아주 예쁘답니다.
그림이 생생해서.. 비눗방울에 갇힌 아기의 미소며.. 웃음소리가 들릴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에요.
 
비눗방울 놀이를 좋아하는 가현이도 덩달아 조바심을 내면서...
"어떡하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다 같이 아이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안도합니다.
아주 감정이입을 해서 책을 읽내요.

마음에 드는 책은 무한반복으로 읽어달라고 조르는 아이인지라...
이 책도 질릴때까지 아주 반복해서 여러번 읽었습니다.
그림책의 상상력은 무한해요.
커다란 비눗방울에 아기가 갇히다니... 

오늘도 가현이는 비눗방울 놀이를 했습니다.
자기가 불면 작게 밖에 안불어 진다고...
"엄마, 크게 불어봐~ 아주 크게~!" 라며 나에게 주문을 합니다만...
저도 크게 불어줄 재주가 없네요.
금새 터져버리는 비눗방울이 속상한가봐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책을 읽고 즐겁게 놀았네요.
책이 유명한 상을 받았나봐요.
2009 보스턴 글로브혼 그린책상, 2010 미국 아동도서 협회 최우수상 수상 작품이래요.
사랑스런 분위기의 상상력이 가득한 책이라 많은 사랑을 받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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