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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소년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42
막스 뒤코스 글.그림, 류재화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1월
평점 :
이 그림책은 그림책이 아닌거 같다. 막스 뒤코스라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흥분되어 보던 책인데 이책은 그림자체로 힐링. 그리고 그 스토리로 또 한번의 힐링이 되는 책이다.
9살 아이가 읽고 나더니 스토리가 어마어마 하고 직접 모험을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 정도니 이책이 보여주는 모험가적인 느낌이 얼마나 큰지 알듯 하다.
문어가 나오는 장면.그리고 마지막 반전이 있는 장면에서는 절로 우와! 하는 감탄사가 튀어나온다.
책한권으로 이렇게 큰 스토리가 그려질수 있다니
정말로 단편영화를 한편 보고 나온 기분이 들정도다.
글밥이 조금 많아 미취학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럴수도 있지만 부모님이 직접 읽어준다면 더 좋은 모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등대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느낌이 너무 따뜻하고 포근했던 그림책이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남자아이들에게는 더 큰 로망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