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한 색깔 도둑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67
가브리엘 알보로조 글.그림, 김혜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 세자매가 만난 이야기 친구는 색깔을 찾아
나선 외계인 모아의 여행기...
제목부터가 조금은 독특한 '행복한 색깔 도둑'
세자매가 책 표지를 보더니 모아가 너무
행복해 보인다며 자기들도 귀엽게 사진 찍어달란다.ㅎㅎ
색깔 도둑인데 왜 행복하지? 하며
이야기 속으로 휘리릭~~~
모아가 사는 세상에는 무엇에도, 어디에도 색깔이
없어서 모아와 친구들은 늘 우울했고
모아가 밤하늘의 별을 보니 찬란히 빛나는 모습에
스스로 행복을 찾아 떠난다.
만약 우리가 사는 세상에 색깔이 없다면 어떨까 하고
세자매에게 물으니 깜깜할 것 같고
예쁜 옷도 못 입어 속상할거란다.ㅎㅎ
모아는 색깔이 가득한 별을 찾아가는 여행은 험난했지만
온통 색깔이 있는 모습에 친구가
생각났고 고향으로 색깔을 가져가고 싶어졌다.
모아는 빨간색을 시작으로 파란색, 초록색 그리고
색깔이란 색깔을 큰 소리로 주문을 외워
가방에 가득가득 담았다.
딱 하나 남았는데 그건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오렌지색 풍선이었다.
그것도 가지고 싶어 빼앗았답니다.
그러나 온통 졋빛으로 변한 세상과 슬퍼하는 아이
생각에 모아는 아름다운 색깔들을 세상에 돌려
주었답니다.
다 색깔을 돌려 주고 풀이 죽은 모아를 바라 본
아이는 오렌지색 풍선을 주었다.
모아는 풍선을 꼭 끌어 안고 고향 별로 돌아가
친구들과 따뜻함을 나누게 됩니다.
모아는 색깔을 담은 가방을 가지고 고향
왔으면 더 행복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풍선을 잃은 아이의 모습에 다시금 모아를
색깔을 돌려 준 모아의 모습을 통해
나눔의 행복과 배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스토리와 귀여운 그림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