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모든 엄마라면 아이 양육에 대한 부분이 공통 관심사이며 육아는 정답이 없는터라 걱정을 머릿 속에 담고 산다. 이 책의 저자 사라 이마스는 유대인 이민 가정 출신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슬하에 2남 1녀를 둔 평범한 엄마였다. 남편과 이혼 후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녹록치 않은 생활 속에서도 그녀는 세 아이를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한 유대인의 본거지에서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었기에 이스라엘로 이민을 결심하게 된다. 이스라엘에 정착한 이후에도 저자는 학교에 아이 도시락을 배달해 주고 비 오는날에는 젖은 운동화를 신고 수업 받게 될까봐 여벌의 운동화를 챙겨 줄 정도의 극성인 동양인 엄마였다. 하지만 이웃들의 "잘못된 가정 교육을 이스라엘에 퍼뜨리지 말아달라." 라는 말을 듣고 유대인 가정 부모와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는 6세 아이가 타던 자전거가 진흙탕에 빠져도 도와 주지 않고 스스로 빠져 나올 수 있게 기다려 주는 모습에서 이것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을 잠시 가졌다. 이후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해 주는 대신 그들을 믿고 지켜 보기로 결심했고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기회를 열어 주었다. 그 덕분에 사라의 자녀들은 이른 나이에 백만장가가 되었으며 돈보다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을 읽고 또 한번 반성중^^ 나도 아이들이 어리지만 스스로 하도록 유도를 하지만 기다려 주지는 않고 재촉했던 내 모습에 깊이 반성한다. 그리고 내 머릿 속에 기억되는 글귀는 " 세상에 모든 사랑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만 유일하게 헤어짐을 목적으로 하는 사랑이 있으니, 그것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다." 라는 말에 완전 공감한다. 어쨌든 아이를 전적으로 믿어주고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으며 아이들을 올바르게 인도해 주는 가이드가 되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된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긍적적이고 낙천적인 마인드로 화내지 않고 양육할 수 있다고 스스로 다짐해 본다. 파이팅 ♡♡♡ <본 글은 도치맘카페 서평단활동으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