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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닦을 수 있니?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41
후카미 하루오 글.그림, 후지타 고이치로 감수,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5살 딸둥이가 혼자 배변 닦는 연습중인데 설명이 자세히 해 준 탓에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둥이는 선생님들이
혼자 뒷처리 연습을 시켜줘서인지 고사리 손으로
닦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용이가 혼자서 화장실을 간다.
용이가 싼 기다란 똥이 황금배가 되었다.
변기 속은 바다로 변신하고
용이는 황금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너는 똥을 누구나서 스스로 닦을 수 있니?"
혼자서 똥을 닦을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할때마다
배가 작아진다.
배가 가라 앉을 만큼 작아졌을때 도깨비가
"내가 똥을 잘 닦는 법을 가르쳐 줄 테니까 오늘부터 스스로 닦아 볼래?"
용이는 도깨비가 알려 준대로 혼자서 똥을 닦는다.
" 우리 용이, 이제 다 컸네~~!!
응가 닦는 방법이 자세히 알려 줬더니
우리 둥이는 직접 해 본단다.
그래서 이제는 알아서 잘 닦아서 너무 기특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주인공 용이가 똥 닦기를
직접 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