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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크리스마스 골드 에디션) - 생텍쥐페리 재단 공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미정 옮김 / 더모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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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라면 언제나 좋은데 크리스마스 에디션이라니
얼마나 아름다울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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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무늬, 천자문 1 염문 천자문 1
염정삼 외 지음 / 재희의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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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자 교육을 받은 세대이다  
그러나 한글 전용시대가 되면서 한자와는 점점 멀어지고 기억하는 한자는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대충 읽을 수는 있어도 비교적 쉬운 한자도 막상 글자를 써보려면 아득해졌다
우리 말과 글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도 한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도서 [염문 천자문_천개의 무늬, 천자문]을 만났다. 

신앙인들이 자신이 믿는 종교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경전을 읽고 내용을 필사하듯 한자를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경전?은 바로 천자문 아니겠는가, 게다가 단순히 글자 천개가 아니라 천자문의 "문文"이라는 글자의 원래의 의미 그대로 “천개의 무늬”라니! 얼마나 아름다운 접근인가 말이다 

사실 ‘천자문’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서는 익히 듣고 배웠음에도 스스로 ‘천자문’에 대해 설명한다면 한자를 이해하기 위한 완벽한 기본 입문서, 간단한 글자로부터 복잡한 글자까지 천개의 글자, 네 개의 글자가 대구로 이루어진 여덟 글자의 구성, 그리고 우스개로 회자되는 가장 잘 알려진 구절 “하늘 천 따 지, 가마솥에 누룽지(검을 현 누를 황)‘ 정도 인용하고 나면 슬슬 말문이 막혀온다 

[염문 천자문_천개의 무늬, 천자문]이라는 책의 출간을 알게 되고, 자발적으로 책을 출판한 '재희의 서재'에서 진행하는 북 토크에 참여하며 책을 더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었다.기쁘면서도 내심 책 내용이 지나치게 어려우면 어쩌나, 너무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책을 펼쳐든 순간 그 모든 선입관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책은 천자문의 내용을 여덟 자 단위로 끊어서 짧은 한 강으로 구성한 형식이다. 여덟 자 한 구절을 소제목 삼아 원문과 우리 말 번역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고 그 원문에 대한 자세한 해석을 달았다. 각 강의 끝은 그 여덟 자에 대한 갑골문에서부터의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보고 독자가 직접 한자를 써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내킬 때마다 한 강, 한 강을 차례대로 읽다보면 어느새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천자문 속 문장들과 익숙해지게 되는 구성이다 

아이들 어릴 때 어린이 실용 한자 입문서로 ‘마법 천자문’이라는 만화 시리즈가 크게 인기를 끌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일이 있다. 쉽고 재미있게 천자문 속 한자와 문장을 익힐 수 있는 [염문 천자문_천개의 무늬, 천자문]이야말로 세대을 아우르는 마법 천자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총 다섯 권으로 기획되어 연이어 출간될 예정이라니 이 다섯 권을 가까이 두고 익힌다면 250개의 구절을 통해 125개의 문장을 알게 되고 그 속의 천개의 한자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한자 학습서의 기능을 넘어 천자문 속 문장들과 관련해 동양의 인문과 고전의 세계와 역사에 입문하고 지혜와 상식을 넓히도록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인 것이다 

책 속에는 가까이 두고 음미할 천자문 속 구절에 대한 해석이 많고 많지만 제19강의
“개차신발蓋此身髮 사대오상四大五常 :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기-대개 이 몸과
터럭은 ‘사대‘와 ’오상‘의 덕을 갖추어야 한다”
라는 문장을 마음에 새긴다 

‘오상五常'이라는 말은 서경에 나오는데 당나라 때의 유학자 공영달은 '오상五常'을 "아버지는 의롭고, 어머니는 자비롭고, 형은 우애 있고, 아우는 공손하고, 자식은 효성스럽다"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나라 때의 유학자인 동중서도 '인의예지신仁義藝藝智信’을 ‘오상五常’이라고 했다  
공영달과 동중서의 표현은 다르지만 모두 ‘오상五常’을 윤리 도덕의 일종으로 풀이하고 있다 

-중략- 

'사대四大'라는 말은 큰 공적과 명성, 큰 덕과 권력을 말한다. 세상에 나가 공을 세우고 명성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유가의 입장을 잘 보여주는 것 갈다. 그래서 '사대오상四大五常'에서 앞의 두 글자는 불교나 도가의 용어로 해석하고 뒤의 두 글자는 유가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보다, 모두 유가에서 추구한 이상과 덕목으로 해석하기로 한다   - P198 

-중략- 

이 구절은 인간으로서 마땅한 도덕적 이상을 추구하여,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우리는 육체를 가진 제한적 존재이지만, 마땅히 사대四大'와 '오상五常' 의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해석하면 좋을 듯하    - P199 

좋은 책 [염문_천개의 무늬전자문]를 만나는 귀한 기회를
감사하며 “바르고 굳센 지조를 추구해야 하고, 홀륭한 사람을
본받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라는 책 속
문장을 다시 한 번 새긴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신 저자 염정삼, 문준혜. 신주리 선생님과 출판사 ‘재희의 서재’ 박혜정 대표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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썅년의 미학 썅년의 미학
민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욕을 듣지 않기위해착한 여자 컴플렉스 속에
살아왔습니다.
부질없고 덧없이 남에게 보이는
남들이 기대하는 나에 매달리지 않고
내가 살고싶은 모습대로 살아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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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유니버스 Art & Origins - 스티븐 유니버스 공식 아트북
크리스 맥도널 지음, 레베카 슈거 원작, 홍주연 옮김, 겐디 타르타코프스키 서문 / 윌북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스티븐 유니버스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관계자들의 생각과 노력이 
작업 과정에 담겨 있는지 
제작 과정의 이면을 알 수 있어서 
이 애니메이션에 더 공감할 수 있고 
혹 모른다 해도 
등장인물과 배경 등 그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스케치와 색채를 감상하고 
제작 과정을 간접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아트 북. 

한 번 보고 덮는 책 보다 
가까이 두고 아무 곳이나 펼쳐도 좋은 책 
스티븐 유니버스 아트 북은 
요즘 나의 책 읽기 방식에 
즐거움 하나를 더하는 책이 될 것이다. 

게다가 
책을 읽으며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이런저런 단상에 
따듯하면서도 저릿해지는 마음과 
저 마음 바닥 깊은 곳에 조금 남아있던 
상상력이 슬쩍 깨어나는 듯한 기분은 
이 책이 주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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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유니버스 Art & Origins - 스티븐 유니버스 공식 아트북
크리스 맥도널 지음, 레베카 슈거 원작, 홍주연 옮김, 겐디 타르타코프스키 서문 / 윌북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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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유니버스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관계자들의 생각과 노력이 
작업 과정에 담겨 있는지 
제작 과정의 이면을 알 수 있어서 
이 애니메이션에 더 공감할 수 있고 
혹 모른다 해도 
등장인물과 배경 등 그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스케치와 색채를 감상하고 
제작 과정을 간접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아트 북. 

한 번 보고 덮는 책 보다 
가까이 두고 아무 곳이나 펼쳐도 좋은 책 
스티븐 유니버스 아트 북은 
요즘 나의 책 읽기 방식에 
즐거움 하나를 더하는 책이 될 것이다. 

게다가 
책을 읽으며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이런저런 단상에 
따듯하면서도 저릿해지는 마음과 
저 마음 바닥 깊은 곳에 조금 남아있던 
상상력이 슬쩍 깨어나는 듯한 기분은 
이 책이 주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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