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놀아요 - 개정판 마음나누기 1
나탈리 두트 글, 뱅상 아르디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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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닮았지만 달라' 나이, 외모 등 서로의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각자 다른

자신만의 생각 등 개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서로 닮았지만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서로 다른 말썽꾸러기 염소 밀레와 루시가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말썽을 부릴 때는 한마음이 되어 척척 말썽을 부리다가 결국 목줄에 매이는 신세가 되는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목줄에 묶인 염소들이 이리저리 날뛰며 야단법석을 떨자 말썽꾸러기

두 염소를 어떻게 하면 얌전히 있게 할까 고민끝에 두 염소들을 하나의 목줄에 같이 묶게 되고, 같이 묶여 있으니 아무리 미워도 함께 움직이고, 먹고, 달릴 때도 같은 방향으로 달려야 하다보니

서로가 고집대로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되자 "네 탓이야!"라며 싸우지만 그런식으로는 결코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두 염소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달라지기로 하면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먹어 보고,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해보기도 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갈등을 해결하고 친구가 되어 사이좋게 노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임으로써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친구가 될 것이다.

 

나는 나탈리 두트 작가가 쓴 "사이좋게 놀아요"가 갈등과 다툼이 많은 또래 친구뿐만 아니라

한 집에서 살아 환경은 서로 비슷하지만 개성이 다른 형제간에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우애를 길러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형제들은 같은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각기 다른 개성이 한 공간에 섞이면서 갈등과

다툼이 생기기 때문이고,

둘째, 서로 다툼이 생겼을때 "너 때문이야"라고 생각하며 서로의 탓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셋째, 그렇게 싸우다가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다시 같이 놀면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나탈리 두트 작가가 쓴 "사이좋게 놀아요"가 갈등과 다툼이 많은 또래 친구뿐만

아니라 한 집에서 살아 환경은 서로 비슷하지만 개성이 다른 형제간에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우애를 길러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염소들의 표정이 비슷하게 그려져 있어서 

아쉽다.

 

책 속의 한마디 "계속 이렇게 지낼 순 없어. 우리, 좀 달라지자." 라는 문장이 마음에 남는다.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가장 쉽지만 어려운 이 한마디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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