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장기업 업종 지도 책 후기

2023 상장 기업 업종 지도 - 주식 투자자를 위한 종목 발굴 내비게이션
박찬일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3년 1월

제목만 봐도 너무 끌리는 책📖
지금 내 상황은 
1. 코로나때 한창 주식투자를 했다
2. 공부따위 제대로 해본적 없어서 싹 다 물렸다
3. 보기싫어서 어플 안들어간다

내 불쌍한 주식계좌들을 위해 공부를 하긴 해야겠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 그 자체였다.. 
주식 종목은 너무나도 많아서 그 수많은 기업들을 다 공부할 수는 없고, 일단 이 책에 적혀있는 업종 중 관심이 가는 업종 중심으로 범위를 넓혀가보기로 했다. 

일단 책 표지부터 굉장히 전문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2023 현재 상장된 기업을 모두 분류해놓았을 것만 같았다
심지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혜업종도 나와있어서 굉장히 최신 정보도 다 반영했다는 신뢰가 쌓였다

많은 업종 가운데 나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을 먼저 살펴봤다. 업종별로 나눠져있으니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어 참 마음에 든다. 경제 서적답게 당연히 정확한 자료는 필수. 그래프와 도표로 수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업종별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의 지표 현황 을 정리해주었다. 하나씩 찾아보기는 귀찮은데 공부는 하고싶은 나 같은 사람들에게 딱 알맞은 페이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섹터별로 종목을 세분화해서 도식화 해둔 점은 정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쵝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주식 업종, 종목, 섹터 등을 구분해서 정확한 지표를 제시하며 상세히 설명한다. 하지만 추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이 추천이 목적인 책이었다면 신뢰가 떨어졌을 것 같다. 2023 다시 주식시장이 훨훨 날아오르는 날이 돌아올 때 까지 경제 전반 및 주식에 대해 아주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화이팅
​

202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책 후기

202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저성장 고착화 시대의 생존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0년 1월

이 책은 특히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

요즘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돈 넣어두는 사람은 바보라며.. ; ㅎㅎ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다른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나요 뭐라나요 ~~​

저도 엄마의 영향으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전반적인 트렌드를 판단할 수 있는 책을 읽게 되어 기뻤습니다~

책 표지만 봐도 처음 보는 단어들이 여기저기에 보였지만 두려움보단 기대감을 가지고 한장 한장 읽어나갔어요~

아쉬운 점은 현재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경제침체기를 맞아 2019년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지 못한다는 점이었어요. ㅜㅜ 그래도 재테크의 기초를 닦는데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책을 한장 넘기면 표지 뒷면에 적혀있는 글은 마치 이 책의 요약본 같았어요.​

2020 부동산시장을 평가하며, 송파구, 강남구, 성남 중원구, 성남 분당구, 수원 영통구, 대전, 부산 등 몇개 주요 지역을 짚어 놓았더라구요~

물론 이 지역들은 이미 매우 높은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또 수용성 지역은 서울이 아닌 수도권 지역 중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죠.

특히 수용성은 한달쯤 전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될만큼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부동산 핫플레이스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보고 에이 별거 아니네~ 할 수도 있겠지요. ㅎㅎ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는 책이기 때문에 책의 키포인트가 되는 내용을 요약해서 볼 수있게 적었다는 점은 참 좋았습니다~

경제서라면 정확한 자료와 지표는 필수겠죠?

이 책도 역시 <2019년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2020년 부동산시장 전망> 등 출처를 분명히 한 고퀄의 자료를 많이 이용해서 독자로 하여금 책에 대해 더 신뢰를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수용성 지역이 정말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인지 자료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이 지역에 미리 투자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ㅎㅎ;

최근 이슈가 되는 코로나19가 시장의 원리에 따라 둥글게 굴러가고 있던 대한민국 경제를 흔들고 있습니다. 주가가 폭락하고 부동산 가격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삼성전자 등 주요 주식들이 모두 엄청 떨어지고 있죠.. 해외 주식도 마찬가지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측하기 힘든 세계경제 속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시기에 적당한 상품을 골라 투자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휩쓸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연구하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열공!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후기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 달러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 경제의 작동원리
다르시니 데이비드 지음, 박선령 옮김 / 센시오 / 2020년 1월

그 동안 경제 관련 책을 읽어왔어도 달러를 기준으로 세계를 아우르는 경제현황을 보여주는 책은 읽은 적이 없어서 내용이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표지에 그려진 달러그림과 Dollar를 Almighty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경제현상을 설명할 것 같았어요 ㅎㅎ 달러의 흐름이라고 하면 환율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 그 부분에 좀 약해서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네요~
세계 경제 읽어주는 여자라니, 저자에게 붙은 수식어도 굉장히 멋지더라구요:)b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왕창 커졌어요~~
목차와 소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달러의 돈이 전 세계를 돌면서 도착한 그 나라의 경제현황을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없더라구요^^; 세계 경제 관점으로 읽어야 할 듯 했어요~
책에서 중심이 되는 문장을 따로 빼서 장이 끝나는 여백에 기록해 놓았어요. 달러가 여행하는 것을 통해 세계 권력의 힘과 국경을 넘어서 돈을 소유하고 부동산을 소유하려는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적혀있네요~
세계 경제에 관한 책을 읽어본 적은 없어서 제가 이해를 못할까봐(ㅎㅎ) 걱정을 좀 했었어요. 싫어하는 분야는 아니었지만 자주 접해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예상외로 좀 술술 읽혔어요!
그냥 나라를 나열하고 그 나라의 경제현황을 설명했다면 지루할 수도 있었을텐데, ‘미국에서 소비된 1달러가 전 세계 여행을 한다’ 라고 생각하고 그 나라들을 소개하다보니 지루함이 좀 덜해졌어요~
세계 경제를 처음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솔로몬 제도는 처음이라> 책 후기

솔로몬제도는 처음이라
이철권 지음 / 꽃씨 / 2019년 12월

책을 받자마자 표지에 있는 태권도복을 입은 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솔로몬 제도와 태권도가 대표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솔로몬 제도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오세아니아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 동쪽에 있는 섬나라라고 하네요ㅎㅎ 글을 읽어도 사실 어디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것 밖에는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남태평양에 있는 솔로몬 제도에서 태권도를 알리고 가르치는 일을 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목차만 봐도 눈에 그려지는 듯 했습니다. 솔로몬 제도라는 낯선 곳에 적응하는 과정부터 태권도를 알리기 위한 노력까지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어보여 빨리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의 제일 앞에 저자의 필체로 적힌 몇개의 문장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저자가 바라는 인간상을 적어둔 것으로 보였어요.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저자는 태권도를 알리려는 노력으로 솔로몬 제도에서 꺼지지 않는 불빛이 되어 마을을 밝힐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리 태권도를 가르친 경력이 있고 또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이름조차 생소한 솔로몬 제도라는 곳에 가서 교육을 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저자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술인데 이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니 애국심도 생기더라구요~ 읽으면 읽을 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13월의 에티오피아> 후기

13월의 에티오피아
김대원 지음 / 꽃씨 / 2019년 12월

각 장의 제일 앞부분에 저자의 느낀바나 생각을 함축시킨 문장을 적어놓았습니다. 어쩌면 주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표되는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아프리카와 에티오피아에 대한 저자의 애착이 잘 느껴져서 저도 몇번 되새김하며 읽었어요~

그리고 책 군데군데에 실제 에티오피아에 있을 때 찍은 사진들이 나와있어요. 사진만큼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는 수단도 많이 없는 것 같아요~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사진이라 신기했어요!

또한 책의 마지막에 World Friends Korea(WFK)에 대한 소개와 KOICA의 활동내역, 해외봉사단의 지원 자격, 각종 지원과 혜택 등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해외봉사단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은 이 부분을 정독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주변의 사람들을 챙기고 돕는 일도 굉장히 힘들고 노력을 많이 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작은 마을에 가서 그 사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 생리대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설득하고 직접 공장도 찾아다니면서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좀 감동적이었다고 할까요?

주변을 잘 챙기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나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