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13 - 겨울 전쟁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3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어나서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책" -아마존

윔피키드 시리즈 사상 최초 블록버스터급 스토리 13번째 책 윔피키드13. 겨울 전쟁 일기

 

폭설 때문에 휴교령이 내려진 그레그네 동네엔 때아닌 겨울 전쟁이 벌어졌어요:)

 

 

 

 

1월의 월요일... 모처럼 포근한 날씨와 햇살을 즐기기 위해 동네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우르르 나왔다.

아, 나만 빼고.

나는 한겨울이어야 하는 시기에 이렇게 무더운 날씨를 즐길 기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변덕스러운 날시 지구가 뜨거워 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적 있지요~

주범은 인간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나를 탓하지 마라.

나도 지구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그러고 보니 나도 지구에 온지 10년이네~^^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1월의 월요일

지구가 뜨거워 지고 있다며 그 속도가 빠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 같은 속도라면 내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에는 너무 더워 사막같은 날씨가와서 낙타를 타고 다녀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만년설이 계속 녹고 있어서 해수면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하루 빨리 대비하지 않으면 후회할게 뻔하기 때문이다.

?

어떤 사람은 우리가 과학 기술을 통제할 능력을 잃고 로봇이 세상을 지배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

엄마는 내가 인간 과례를 넓혀 가기를 바란다며 동네 친구를 더 많이 사귀어 보라고 한다.

?

하지만 우리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셀 수없이 많고

내가 친구로 삼을 만한 아이는 없다고 생각하는 그레이

하나씩 친구들을 소개하는데 롤리, 제리컵, 에네스토와 개브리엘, 데이비드랑 조지프....

우리동네에는 여자아이들도 많이 살지만 남자녀석들보다 나은것이 없다 얘기하는데..

?

?

엄마는 언덕 밑 아랫동네에 사는 아이들과는 왜 사이좋게 지내지 않느냐고 묻는다.

어째서 그런일이 일어날 수 없는지 수백만 번도 더 설명했지만 소용이 없다.

?

언덕 위 비탈길에 사는건 재미도 없고 장점도 없다.

학교에서 멀어도 너무 멀어~ 특히 요즘 처럼 날씨가 더울때는 죽을 맛이다^^

?

그레이네 동네는 1월도 많이 더운것같다...만년설도 있지만 변덕스런 날씨때문에~

?

 

 

 

하지만 아랫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많은 것을 누리고 땅이 평평해서 하고싶은 놀이는 무엇이든 할 수있다.

?

우리도 아랫동네에서 살고싶다는 아이.

아파트가 언덕에 있다보니 자전거 타고 어딜 갈수가 없다며

그레그의 기분을 이해하더라고요.

?

날씨 좋은날은 자전거 타고 근처 공원을 가고 싶어 하지만 내리막길이라 가는건 좋아도 돌아오는 길은 너무 험난해요^^;

 

 

 

 

하지만 반대로 눈이 내리는 순간은 상황이 완전 역전되지요.

돌연 마음이 바뀐 아랫도네 아이들은 우리 윗동네 비탈길에서 썰매를 타고 싶어해요.

?

하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때야 말로 우리가 받은 수모를 고스란히 돌려줄 순간^^

 

 

 

2월 지난 며칠동안 계속 눈이 내리고 있다.

어제밤에만 해도 그동안 쌓인 눈 위로 4센티미터쯤 눈이 더 내렸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시 휴교령을 내리기에는 부족한 양이었다.

?

그레그가 다니는 학교는 눈이 많이 내리면 학교를 안가는것 같다.

겨울에 지방에 사는 아이들은 눈이 많이 와서 폭설로 학교를 쉰다고 하는데

우리도 한번은 눈이 많이와서 학교에 안갔으면 하는 날을 기다린다.

곧 겨울 방학인데 ......눈은 안오고^^

 

 

 

아침에 눈이 내리면 학교에서 단축수업을 하는 날이 있다.

무엇보다 짜증나는 순간은 학교에서 일기예보를 보고서 다음날 단축 수업을 하기로 미리 결정을 내릴때다.

?

하지만 단축수업을 해도 수업 시간표는 똑같이 진행된다는거다.

각 수업이 절반으로 줄어들 뿐....

이런 방식은 방과후 교실에 남은 벌을 받을 때도 적용된다.

학교에서 유명한 말썽꾸러기들 단축수업 전날에 말썽을 피우면 다음날 벌을 절반으로 짧게 받는 사실을 미리 안다..

?

너무 재미있는 아이들~^^

?

 

 

 

 

또 이런날도 있었다.

며칠동안 눈이 와서 아이들이 학교에 올때 장화를 신고 왔다.

장화에 묻은 눈때문에 복도가 온통 엉망진창..

?

선생님들이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입구에서 장화를 벗으라고 했는데

장화에 묻어 있던 눈이 녹아서 건물 입구에 거대한 물 웅덩이가 생겼다.

?

아이들아무렇지 않게 철퍽철퍽 밟고..양말을 젖은 상태가 되었다.

교실 복도는 난장판~

 

 

 

우리 학교에서도 이런일이 생기면 정말 재밌을것 같으면

비오는날 양말이 젖어서 냄새난다며 남자친구들끼리 장난친 적이 있는데

비슷한 이런일이 그레그네 학교에서도 있었다니 재밌어하고 좋아하더라고요^^

?

 

 

 

 

남에 일기를 읽는게 이렇게 재미 있는 일일 줄이야.

전세계 초등학생들을 사로잡은 마성의 읽기장 그 매력은 보면 알 수 있어요^^

학교 도서관에서도 빌려오는 윔피키드~

다음 이야기는 저도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