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름방학 중독이에요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60
박효미 지음, 김유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초등 창작 문학 <나는 여름방학 중독이에요>

악! 어떻게요~~ 여름방학 벌써 2주가 지났어요. 
이제 10일 남은 여름방학... 올여름방학은 너무 짧아서 놀기만 하다 보니 해야 할 숙제 시작도 못했어요.


 

그렇다 보니 아이도 자기와 닮은 <나는 여름방학 중독이에요> 속 인물 김용희를 보면서 웃더라고요^^
나는 여름방학 중독이에요 / 헌 이빨 김용희 / 화해의 덧셈과 뺄셈 / 겨울잠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에 공감 가는 이야기였어요.

 

'나는 여름방학 중독이에요'라는 여름방학 동안 늦잠 자고,
할머니랑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고, 밥 먹고, 태권도 학원 다녀오고, 친구 민수랑 놀았어요.
논둑으로, 약수터로, 노인학교로, 개울로 뛰어다녔고요.
방학을 아주 신나고 보람차게 보내는 중이었는데 숙제를 하려고 하니 몸이 아파요.

 

<나는 여름방학 중독이에요.>를 아이랑 같이 보면서 여름방학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도
방학숙제 몰아서 했던 기억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꼭 김용희가 나였나 싶더라고요.

 

책 속 김용희 엄마에게 중독이 뭐냐는 질문에 똑같이 둘째도 저에게 질문을 하더라고요.
저도 용희 엄마처럼 둘째에게 거울을 봐, 오늘 하루 일상을 생각해봐. 어떤 게 중독인 것 같아?
매일 밤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하루 책 한 권 읽고 밥 먹고, 간식 먹고, 놀이터 가고.... 일기도 안 쓰고....
너도 김용희처럼 여름방학 중독이야,...라고 했더니 웃더라고요^^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고 하니 엄마는 용희에게 꼼짝 마!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해요.

 

점심시간에 용희의 친구 민수가 놀러 왔는데
엄마는 친구에게 "용희 아프단다. 여름방학에 중독돼서 누워있어. 숙제도 못하고, 2학기도 맞이하지 못해."
용희가 해도 될 말까지 엄마가 다 해버렸어요.  그러고는 민수는 가버렸답니다.

 

용희가 좋아하는 것이 도롱뇽 알이고 두 번째가 지렁이인데
2층 할아버지가 화분에 흑을 뒤집었더니 지렁이가~할아버지의 호미에 지렁이가 두드려 맞을지도 몰라 2층 할아버지에게 소리쳐요.
그러자 엄마가 " 지금 마당은 가을 준비 중이야. 넌 여름에만 빠져있는데 어떻게 가을맞이를 하니?"

 

그러다 용희도 나도 가을맞이할래요! 여름은 보낼 거라고요! 내 화분에다 내가 가을 준비할 거라고요"
급했던 용희는 창문을 맨발로 뛰어넘어 버렸어요.
용희의 여름 방학 중독은 이렇게 사라졌어요.

책을 보면서 아이도 여름방학 중독에 걸린 것 같다며 책을 읽고 난 뒤 바로 그동안 밀려있던 읽기를 쓰기 시작했답니다.

#여름방학, #학교가문을닫았어요, #우정동화, #용두동김용희, #김용희, #초등창작문학, #나는여름방학중독이에요, #여름방학도서, #초등문학, #초등도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