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먹는 사자 네오 - 첫 번째 모험 이야기 노란돼지 창작동화
강경호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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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먹는 사자 네오.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책이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사자 네오는 지금까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자와는


확연하게 다른 아기 사자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면서 꼭 갖추어야 할 편견에 대한 경계,


모험,용기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선 우리는 이 책을 읽기전에 사자에 대한 편견부터 없애야 했습니다.


육식을 즐기는 사자가 찾아 헤매는 것은 바로 맛있는 고기가 아니라 바로 당근이었으니까요



햇볕이 잘 드는 평화로운 북쪽 지역의 바브라 밀림.


이 책의 주인공 네오는 오늘도 티토 선생님에게 사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티토 선생님은 매일 매일 모름지기 사자는 어떠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실 뿐입니다.


그러나 사자 네오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수풀에서 본 투구벌레가 더 흥미롭지 사자다운 것을 배우는 것에는 영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용맹한 사자임을 증명하는 정글 서바이벌이 시작됩니다.


빠른 달라기와 날카로운 발톱, 강인한 턱과 이빨을 검증하는 정글 서바이벌은


모든 사자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어린 사자들이 사슴의 뿔을 찾아서 용맹함을 떨치는 서바이벌이 시작되고


네오도 엄마,아빠 사자의 응원을 받으며 참가합니다.


그러나 네오의 관심을 끈 것은 사슴의 뿔이 아닌 가는 길에 보이던 동굴이었습니다.


그 동굴에 들어가면서 네오는 이제 멋진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네오는 서바이벌에서 찾은 동굴 속에서 아주 맛있는 것을 찾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주황색 당근입니다.


당근을 맛있게 먹은 후 네오는 계속 꿈에서 당근 꿈을 꾸게 되고


결국  당근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누군가는 네오가 찾는 당근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네오의 여행에 토끼와 개구리가 동참합니다.


그들과 당근을 찾아 떠나면서 네오는 우정이 무엇인지 배워 나갑니다.


그리고 친구가 위험에 처해 있을때 용기를 내어 함께 싸우는 의리가 무엇인지도 깨달아 나갑니다.


몇가지 되지 않는 단서를 가지고 당근을 찾아 떠나는 네오의 곁에는 숲 속 친구들이 함께 합니다.


어찌보며  절대 어울릴 수 없는 그들의 조합은


그들의 여행에 힘을 실어 줍니다.


많은 숲 속 동물들의 네오 일행에게 도움을 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들도 네오가 살생을 일삼는 여느 사자가 아님을 알아가면서 따뜻한 응원을 더해 줍니다.


네오의 여행은 참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면서 세상의 따뜻함까지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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