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내일 온다 책 읽는 어린이 연두잎 7
남상순 지음, 김다정 그림 / 해와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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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야단을 맞고 집을 나온 다소 촌스런 이름의 주인공 양배.


양배는  사정은 들어 보시지도 않고 자신에게 화를 내는 식구들이 싫어져서


친구 민재네 집으로 향한다.


그때 너무 멋진 동산같은 정원이 있던 집이 헐리는 광경을 보고


자기 집보다 더 좋아보이는 그 예쁜 집이 헐리는 것이 좀 섭섭하고 이상하다 여긴다.


하늘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했는지 집이 헐리는 것을 반대라도 하듯 천둥도 치고 비가 쏟아지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민재네 집으로 다시 향하다가 이상한 옷차림의 한 남자 아이를 만난다,


거지같은이 아닌 정말 거지 아이를 만난것이다,


더운 날씨에 털부츠를 신은 이상한 거지 아이.


그리고 털부츠 보다 더 이상한 코끼리를 찾아 다니는 아이를 만나면서


양배는 아주 마법같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아주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차에 치일뻔한 자신을 구해준 거지 아이에게 어쩐지 정이가는 양배.


그 거지 아이는 정말 갈수록 이상한 행동만 거듭했다.


티비 속 코끼리를 보고 눈물 흘리면 자신의 코끼리라고 말하는 이상한 거지 아이를 위해


양배를  그리도 먹고 싶다던 카레를 사주기로 한다.


오래전 자신에게 카레를 사준 아이와 목소리가 닮았다면 양배가 카레를 사줄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는


정말 미워할 수 없는 거지 이의 만남은 점점 더 재미있어져 간다,



 


가지 아이의 옷차림 덕에  음식점에서는 못 먹고 밖에서 먹여야 되는 처지가 되었지만


거지 아이는 그 카레가 자신이 원하던 진짜 카레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그 둘은 민재네 집으로 행한다.


그러나 절대 신발을 벗지 않으려는 이상한 거지 아이는 그 헐리던 동상있는


예쁜 집이 자신의 집이라고 한다.


또 자신은 17세기에 네델란드 하멜이 가져온 카레를 맛 보았다는 이상한 말까지 서슴없이 한다.


그때 그 카레를 맛보면 앞 으로 이삼백년은 더 거뜸할 것이라는 말에 양배는 전통 인도 음식점을 찾아


힘이 빠진 거지 아이를 업고 찾아간다.


다행히 그 집의 카레는 거지 아니가 원하던 진짜 카레였다.


그리고 거지 아이는 자신의 이름이 낭시우라 말하며 자신이 코끼리를 찾아 다니는 이유를 말하게 된다.



 


낭시우의 코끼리 해티는 상아를 얻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런 나쁜 사람들을 피해 점점 숲속으로 들어가는 코끼리 해티.


자신의 코끼리 해티를 찾아서 헤매는 주인 낭시우의 이야기가  마법처럼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허물어진 동상있는 집에서 발견한 작은 동상하나,


그 동상에 발이 하나 없는 것을 발견하고 양배는 수수께께 같던 낭시우의 이야기가


그 답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코끼리를 애타게 찾은 한 아이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 낸 많은 희생들이 이 책에는 담담하게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양배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희망까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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